조윤제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 “번거로워도 안전한 수술법 찾아야”

이문중 기자
2020-01-19

조윤제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이번 환자는 46세 남성입니다. 장기간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 탓에 대퇴골 괴사와 함몰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극심한 고관절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 고관절전치환술을 실시할 것입니다.”


조윤제 교수는 경희의료원 수술실에서 수술 개요를 설명했다. 그는 세라믹 볼과 비구컵이 제대로 결속됐는지, 또 비구컵은 고관절에 잘 자리 잡았는지 엑스레이를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오랜 세월 의사로서 수술방을 지켜왔지만, 자신의 눈대중이나 직감보다 세밀한 촬영을 더 신뢰합니다”/사진=뉴스리포트


“환자들이 고관절 건강 되찾아 행복하게 여생 보내기를 바랄 뿐”


조 교수는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 몸담으며 비구주위 회전 절골술(Periacetabular Rotational Osteotomy, PARO)을 도입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비구이형증이란 골두가 골반뼈에 의해 충분히 덮이지 않아 성인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국내 고관절염 환자 중 10%가량이 비구이형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비구주위회전절골술은 이 증상을 치료하는 술식입니다.”


조 교수는 1998년도부터 비구주위회전절골술을 국내에 들여와 실행해왔다. 그는 “비구주위회전절골술은 어려운 만큼 예후가 좋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며 술식에 대해 소개했다.


또 그는 “인공관절은 언제까지나 최후의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비구주위회전절골술이 수술실에서 더 적극적으로 실시됨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고관절로 남은 삶을 행복하게 보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소망을 밝혔다.


“고관절 분야 학회 임기 마무리, 미뤄둔 논문 발표에 집중할 것”


조 교수는 지난해 양대 고관절 분야 학회인 ‘대한고관절학회’와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의 회장이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의 미래전략처장의 보직 교수로 활동했고, 지금은 수술과 후배 의사 교육에 집중하는 중이다.


“대한고관절학회 사무실을 개소해 안정적인 학술 교류 및 자료 보존 공간을 확보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울러 대한고관절학회의 국제 펠로우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젊은 의사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도록 하고, 반대로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의사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성취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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