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조 예맥당한의원 원장, 사상맥진을 통한 체질 개선 연구

김은비 기자
2020-01-15

예맥당한의원 정원조 원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동무 이제마는 조선후기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유형화해 사상의학을 창시했다. 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의학으로서 계승발전하며 한의학의 중심 이론으로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사람의 유형을 체형이나 성격, 평소 식습관 등의 기질로 분석함에 재현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체질에 맞는 처방이 이뤄진다면 높은 치료 효과는 보장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의사들 사이에서는 체질을 진단하는 것부터가 어려운 위기에 봉착한 것이었다. 이에 예맥당한의원의 정원조 원장은 임상에서 사상의학의 진가를 느끼며 정확한 진단법에 대한 연구를 일평생 매진해왔다. 그리고 직접 창시한 사상맥진을 통해 난치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으로 인도해냈다. 명의로서 종횡무진한 정원조 원장이 이제,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전수하고자 한다.


사상맥진, 체질 진단의 재현성을 높이다


정원조 원장은 지난 20년 간 연구를 통해 진맥을 통한 체질 진단법, 사상맥진을 창안했다. 기존 진단법의 한계성을 보완한 사상맥진은 일차적으로 진맥을 활용하고 기존의 체형, 성격, 식습관 분석을 접목해 정확성과 재현성을 확보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 과정에서 한의사들과 환자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 효율성을 전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정원조 원장은 “사상의학은 체질진단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분야이지만, 사상맥진은 정확 한 체질 진단과 처방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사후 관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견지했다.


한의학 발전 위해 기꺼이 나누겠다


정원조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후배 한의사들을 위한 사상맥진 강의를 개설했다. 이는 한의사로서 한의학의 거룩한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젊은 시절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한의사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 개인의 노하우로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한의사들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바에 대해 구상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강의는 올해로 11기생 배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정원조 원장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한의학 발전의 뿌리가 돼 앞으로의 사상의학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의사들에게 직접 사상맥진을 선보이는 정원조 원장./사진제공=예맥당한의원


사상맥진, 난치 질환 치료에 패러다임 제시


한의학은 체질 개선을 통한 병의 근본을 고치는 데 있다. 일시적인 병증 완화에 무게를 두는 대증적 치료법 보다 향후 질병에 대한 예방과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조 원장은 사상맥진을 적용해 난치 질환으로 인지되어 온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담석증, 난임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그는 “모두 진맥을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난임으로 인해 고통 받던 40대 여성 환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결혼 후 7년이 지났고 이미 많은 난임 치료를 경험했던 환자는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의 체질을 정확히 진단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의사로서 마땅한 책임이라 느꼈습니다.” 


정원조 원장은 진맥을 통해 자궁이 기능적으로 약한 소양인으로 진단했다. 궁한불임의 상태로 수정이 이뤄지더라도 유산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체질을 보완해줄 수 있도록 처방했고, 3개월 만에 환자는 임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병든 나무를 치료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난 가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뿌리부터 끊어내는 것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한의학은 현대의학에서 증명되지 못해 유전적 결함 등으로 인정되는 병적 상태를 한약재를 이용한 체질 개선으로 궁극적인 병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대째 한의학 연구에 매진 중인 故정대영 원장 정원조 ·정호윤 원장./사진제공=예맥당한의원 


책을 멀리하면서 병을 고치고자 하는 태도는 죄를 짓는 행위


정원조 원장은 한의사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한의학에 입문했다. 본과 3학년, 임상에서 환자들을 만나며 한의학에 깊이 매료됐다. 그는 선배 한의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받기 위해 자발적인 배움과 연구를 거듭했다.


“아버지를 비롯해 훌륭하신 선배 한의사 분들을 쫓아다니며 배웠습니다. 그 중 일신당 김종학 선생님의 한마디는 제가 한의사로서 언제나 명심해야 할 언행이라 생각했고 지금껏 그 뜻을 가슴 속에 품고 있습니다.”


“병도 제대로 못 고치면서 환자에게 돈 받는 행위는 죄 짓는 것이다.” 공부하지 않고 고치려고 하는 것은 죄 짓는 것 이니 한의사로서 환자 치료에 대한 열의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평소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병을 잘 고치고 싶은 의사가 되고 싶다면 노력은 응당한 의무입니다. 사상의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연유도 여기서 비롯됐습니다. 제가 배운 사상의학만으로는 다양한 환자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없었고, 그럴 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각고의 노력은 사상맥진 창시를 앞당겼다. 그리고 이는 많은 환자들을 건강한 삶으로 이끌었다. 그는 후배들에게도 이러한 한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직업적 숙명, 정신을 물려주고자 한다.


“한의학과 현대의학은 각자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전통에 머물러 있다면 한의학은 퇴보할 것 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에 동일한 목표를 갖고 언제나 열린 자세로 환자들을 돌보길 바랍니다.”


정원조 원장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사상맥진 아카데미 창설과 책 출간 등의 방법으로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강의채널을 개설해 사상의학 기초를 보급하는데 뜻을 두는 중이다. 그는 원로 한의사로서 후배들을 위하고 더 나아가 한의학 발전을 위한 길에 초석을 마련한다는 사실만으로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한결같은 진심으로 한의학 발전의 역사를 이뤄낸 이 시대 의 진정한 한의사, 정원조 원장.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서도 오로지 한의학만을 생각하는 연구자이자 한의사인 그는 자신의 힘이 닿는 곳까지 한의학 연구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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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개발하고 창시한 한의학 의술을 여러 한의사들에게 전수하여 주고 나눔으로서 더많은 환자들을
고칠 수 있도록 한 대의에 존경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예맥당 한의원장님
한의학계에 발전과 믿음을 주시는
원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좋은
일만 지속돼시길 기원합니다
정원장의 한결같은 한의학에 대한 열정이 만개하는중이네요.명의가 관록으로만 탄생되는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구와 노력이 함께해야만 된다는것도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환자들의 희망이 되어주시길. 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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