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일 마음길아동가족상담센터 원장, “부모도 부모는 처음이다”

김은비 기자
2019-12-17

두정일 마음길아동가족상담센터 원장./ 사진 = 김은비 기자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플로리다 대학에서 Sheila M. Eyberg 교수는 오랜 연구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놀이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자녀의 문제 행동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 기반 치료, PCIT(Parent-Child Interaction Therapy)를 알리기 시작했다. Eyberg 교수로부터 직접 훈련을 받은 마음길아동가족상담센터 두정일 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풍부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업적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치료로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과 부모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행복한 치료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의 핵심은 자녀의 발달에 부모의 요인이 기초가 된다고 보고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자녀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 힘을 싣는 것 이다. 일상 놀이를 통해 부모에게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상호작용 기술을 적용하도록 실시간 코칭하고 부모는 자녀를 올바르게 훈육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실생활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


“자녀와 함께 놀아주면서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모든 아동은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문제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민주적인 양육태도, 즉 부모가 자녀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로 훈육하고, 따뜻하게 격려함으로서 아동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고 부모로부터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는 단순히 아동개인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나아가 모든 가족을 위한 치료입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는 자녀의 잠재적인 능 은 최대한 끌어올리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올바른 훈육 태도를 적용해 문제행동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그래서 아동의 공격적인 성향,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발달지연, 자폐성향 및 불안 완화에 큰 도움을 준다. 두정일 원장은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 는 “영유아기부터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담자와 초기 상담에 집중하는 두정일 원장./ 사진 = 김은비 기자  


부모도 부모는 처음이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 분야에 선구자로 활약한 두정일 원장은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양육 스트레스를 호소하거나 양육효능감이 떨어져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부모의 문제로 결부시켜 낙담하기보다 아동의 성향이나 기질 등을 분석해 바람직한 양육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정일 원장은 초기 상담에 많은 정성을 쏟는다. 부모와의 면담을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 과정, 발달력, 가족력 등에서 모든 과정을 면밀히 살핀다. 이후 추가 심리검사가 필요한 경우 임상심리 전문가를 통한 검사를 진행하고 PCIT, 미술, 놀이, 감각통합치료, 사회성 중 어떤 치료가 최적의 치료가 될 수 있는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


PCIT 치료사는 일방경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노는 장면을 관찰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 기술은 증진시키고 잘못된 양육태도나 상호작용 방식은 실시간 코칭을 통해 수정해 나간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는 충분한 교감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문제 행동을 완화시켜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두정일 원장은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는 센터에서의 한정된 시간에서만 진행하지 않는다”며 “센터에서 익힌 내용을 가정으로 돌아가 적용하고 다음 회기에서 일주일 동안 겪은 어려움이나 질문사항을 피드백함으로써 반복 교정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부모님께 자녀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의 기대나 틀에 맞춰 아이를 평가하기보다 아동의 성향에 대해 인지하고 존중하며 함께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는데 주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아동들은 가치 있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자녀 상호 작용치료(PCIT) 보급에 앞장서고파


두정일 원장이 부모-자녀 상호 작용치료(PCIT)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필연적이었다.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부 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자주 마주해왔다. 부모들은 센터에서 실시하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이 가정에서 원활하게 적용하기까지 어려운 점이 많다고 호소했다. 두정일 원장은 기존 치료의 한계성에 대해 인지했고,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킬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과정 끝에 만난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는 치료사가 이끄는 치료가 아닌 치료 대상자인 부모와 자녀가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서 강점을 느꼈다. 부모가 자녀와의 상호 교감을 통해 얻는 치료 효과는 그 어떤 심리 치료보다 강력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를 임상에 적용하니 다른 많은 가족들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더욱 깊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동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고, 부모는 멀게 느껴졌던 양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죠.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이지만,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를 통해 많은 가족들이 행복을 되찾고, 곧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 길 희망합니다.”


두정일 원장은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PCIT)가 가진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의 뒤를 이를 PCIT 치료사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양육에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가족들의 마음 길잡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두정일 원장. 그의 가치 있는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저작권자 © NEWS REPORT(www.news-repor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상호명 : 뉴스리포트 NEWS REPORT  l  사업자번호 :728-34-00398  발행인 : 정혜미 편집인 : 정연우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연우

본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6(국회대로 66길 23) 산정빌딩 7층 ㅣ 이메일 : korea_newsreport@naver.com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815 한일빌딩 17층 뉴스리포트 ㅣ 본부장 서성원

대표전화 : 02-761-5501 ㅣ 팩스 : 02-6004-5930 ㅣ 등록번호 : 서울, 라 00595 등록일 : 2018.11.19

뉴스리포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뉴스리포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