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 치의학 혁신 선도하는 국가대표학회

이양은 기자
2021-10-12

 

 김선종 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치료 선진화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Kore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KAO)는 지난 5월 26일 온라인 총회 형태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대서울병원 김선종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선종 신임 회장은 “학회는 앞으로 임플란트 치의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언택트 시대의 치과의사들에게 희망을 주는 학술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하겠다”며 “학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후학을 양성하고, 글로벌 임상 리더 및 연구자를 육성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본지는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김선종 회장을 만나 학회의 미션 및 혁신 구상을 취재했다.

 

 

임플란트 학문 연구·교육에 큰 역할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학회)는 지난 2004년 6월 창립총회와 함께 활동을 시작해 2015년 치협 인준학회로 성장하며 한국 치의학 혁신을 선도해 왔던 학회다. 이곳은 임플란트, 인공치아골유착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학회이며, 현재 약 1,000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 중이다.

 

김선종 회장은 “청년기를 맞이한 우리 학회는 임플란트 학문 발전과 임상 술기 개발 및 선도적 연구·교육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학회는 치과 임플란트 학계 화합과 미래 임플란트 분야 선도, 임플란트 관련 업체·치과계 전문지와의 긴밀한 협조, 임플란트 마이스터 연수회 전국지부 순회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학술지 편집위원회 정례화 등을 진행해 시대의 흐름과 니즈를 충족시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김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현재 이화의료원 국제진료센터장,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치과 임플란트 학계 화합을 주도하는 한편, 미래 임플란트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국민 임플란트 유지관리 홍보 박차 

치과 임플란트는 치근(자연치아의 뿌리)의 인공대체물로, 악골(턱뼈) 속에 나사 형태로 심어 치근의 역할을 대신하며, 이 인공대체물과 연결된 기둥은 잇몸을 뚫고 구강 내로 돌출되고, 수복물 치아가 기둥에 다시 고정돼 자연치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치과 임플란트 치료는 구강 내 치아 상실 상태를 진단하고, 외과적 시술과 보철적 치료로 심미적·기능적 회복을 돕는 중요한 의학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저작 활동은 치매, 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따를 정도로 치과 임플란트 치료는 국민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전문 분야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치과 임플란트 유지관리의 대국민 홍보교육을 구상 중이다”라며 “국민 모두가 칫솔질을 오늘날처럼 잘하게 된 것도 치과 의사들의 지속적인 구강 건강 홍보가 컸던 만큼, 대국민 홍보교육을 통해 임플란트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65세 이상은 임플란트 보험진료가 2개까지 가능하지만, 무치악 환자에게는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초고령화 시대에 무치악 환자를 비롯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 및 보험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전문 연수 교육 시스템 대폭 강화 

김 회장은 “의과계 학회는 우수한 학술 및 임상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학회 전문 연수 교육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환자 건강을 증진하고,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게 하는 의학적 사명을 토대로 임상의들의 역량을 진일보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학회는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철의 기본과 고급수술, 보철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의 부작용 예방에 관한 교육을 확충할 예정이며 기초학습,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부, 전공의, 전문의 교육 과정에 관한 학회 베이스 교육시스템을 정비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더욱 다양화해나갈 방침이다.

 

 

‘일이관지(一以貫之)’의 마음으로 

김 회장의 인생관은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다. 일이관지란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의미다. 이 금언을 기반으로 그는 치과의사의 학문적·도덕적 책임을 통찰하고, 학회 차원에서 임상 능력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자와 의사 그리고 치과 임플란트 산업이 한데 어우러져 상생하는 데 일조하는 학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치과 임플란트 의료 시스템을 확충 및 보완하는 것이 학회의 최우선 미션이며 과제입니다”

 

인문사회과학에도 높은 관심을 가진 김 회장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고, 앞으로도 의료행정 분야의 전문역량을 쌓아 국가 보건행정정책 선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치과의료계 전문행정가로서 후진 육성을 가이드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 김 회장은 ‘중용(中庸)’의 가치관을 언급했다. 중용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떳떳하며 변함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한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다른 분야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현인(賢人)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김 회장이 ‘일이관지’와 ‘중용’의 자세로 솔선수범해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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