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국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 회장, 인공지능 의료 기술로 ‘K-메디’ 선도

양지원 기자
2021-01-07

김진국 회장/사진제공=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


[뉴스리포트=양지원 기자]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KIMIA)는 빅데이터 기반 의료 AI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허브가 될 것을 천명했다. 김진국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AI 의료 서비스를 산업화하고, 의료시장과 연결시키는 거대담론(巨大談論)을 제시했다. 더불어 “전문병원이 함께 노력해서 우수한 의료 AI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설명했다. 의료 AI 시장의 미래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확보해야 ‘K-의료’의 진일보를 이룰 수 있다는 김 회장의 메시지를 독자와 함께 경청해 본다.


 1, 2차 병원 중심의 닥터앤서 2.0 사업 구상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의료 서비스인 ‘지능 의료’의 발굴과 대중화를 리드하고 있다. 지난 10월 협회 발대식에는 김진국 회장과 함께 파인헬스케어, (주)아크릴, 365MC, 강남메이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장, 나누리병원, 땡큐서울이비인후과, 미니쉬치과, 바노바기병원, 세종병원, 신소애산부인과, 메이저병원, 베스티안재단 등 발기인 대표 14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 회장은 다양한 전문병원의 연합과 AI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망라한 의료서비스가 태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문 병의원이 더 모이면 1, 2차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닥터앤서 사업’을 국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의료 AI (이하 AI) 개발 방향을 의료계에 제시하고, 2021년에는 AI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국가과제 수행 및 참여를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AI가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지원

“다양한 병원들이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공동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AI를 1차 의료 서비스에서 실용화한다면, 비대면 진료 환경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119 출동 시 30% 이상이 1차 의료의 영역임을 감안하면, AI를 공적인 의료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부분에서도 AI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김 회장은 AI는 의사를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올바른 판단을 위한 ‘보조’ 역할에 머무르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AI는 오진을 방지하고,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륜 있는 의사의 탁월한 성과와 오랜 경험을 AI를 통해 전해줄 수 있다면, 더욱 완벽한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십 년의 진료 경험이 AI 형태로 지원해준다면, 진료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더 든든하지 않을까요. 협회는 우수한 의료인력이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전자제품과 스마트폰 세계 1위 경쟁력을 가진 산업인프라와 협력해 AI를 기반으로 의료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색하겠습니다.”

김 회장은 ‘K-메디’의 핵심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나 ‘의료 AI’로 귀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개별 병원이 혼자 하기 힘든 AI 플랫폼 구축이 협회를 통해 완성되고, 나아가 전 세계 ‘K-메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뀝니다. 전쟁이 나면 역사가 바뀌고, 그 전쟁의 양상은 기술이 바꿉니다. 지금 세계는 소리 없는 기술 전쟁을 치르는 중이며, 새로운 기술을 모르면 승리하지 못하고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AI기술입니다. 전문병원들이 지금이라도 AI의 중요성에 눈을 떠야 하는 이유입니다.”

컴퓨터의 보급과 일상화를 예언한 컴퓨터 공학박사 앨런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만난 김진국 회장도 AI기술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 혁신의 발자취를 걸어온 김 회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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