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반려견] 래퍼 로꼬, 유기견 '라떼'와 '릴로'의 산타
로꼬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라떼./사진출처 =로꼬 SNS
[뉴스리포트=정혜미 기자] 인기 래퍼 로꼬의 반려견 '라떼'와 '릴로'의 따뜻한 사연이 전해진다.
유기견의 아빠가 된 로꼬는 지난 2018년 12월 17일 첫 번째 반려견 라떼를 입양했다고 소개했다.
'라떼'는 현재 3세, 수컷으로 폐가에서 유기돼 발견했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라떼./사진출처=유엄빠 공식 SNS
'해피'라는 이름을 가졌던 라떼는 방앗간을 운영하던 전 견주가 이사를 하면서 유기됐다고 전해진다.
전 견주는 이사를 결정한 후 라떼의 새로운 입양처를 찾지 못해 아무도 없는 옛집에 방치했다.
라떼는 어두운 폐가 안에서 자신을 가둔 주인만을 기다리면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펜스를 설치해놓은 좁은 공간에서 지낸 '해피'는 전 견주가 밥을 주는 시간을 기다리면서산책도 못하고, 하루 한 끼로 배를 곯았다.
'해피'는 유기견 구조 단체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 아빠) 봉사자의 도움으로 구조됐고, 임시보호 끝에 '라떼라는 이름으로 로꼬 가족의 일원이 됐다.
로꼬의 품에서 애교부리는 릴로./사진출처=로꼬 SNS
로꼬의 두번째 반려견 '릴로'는 양주의 비닐하우스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릴로'는 유기견 구조 단체 '유엄빠'의 구조로 임시보호를 받으면서 SNS에 입양 가족을 찾는 소식을 게재했다.
라떼와 릴로./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안타까운 '릴로'의 소식을 접하게 된 로꼬는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릴로의 산타가 되어 가족을 만들어줬다.
두 차례 '라떼'와 '릴로'를 입양한 로꼬는 유기견 입양에 앞장서는 '유엄빠'와 동행하면서 유기견 보호를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NEWS REPORT(www.news-repor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