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추석 상영관 기대작 BIG 7

이문중 기자
2018-09-07

추석 영화 추천 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작년부터 금년 전반기 한국 영화는 말 그대로 초토화 상태였다.


극소수 작품을 뺀 나머지 국산 영화의 흥행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망가져버린 모습은, 서사적 탄탄함에 영화적 작품성까지 더한 외산영화들의 화려함에 더욱 극명히 대비됐다.


그렇기에 가을 초입, 추석 시즌에 펼쳐질 개봉작들의 경쟁은 그간 한국영화의 열세를 뒤엎을 중요한 분기점이 되느냐, 혹은 2018년을 ‘한국영화의 무덤’으로 선포하느냐가 달린 중요한 타이밍으로 보인다.


물론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10월 초에는 마블의 신작인 ‘베놈’이 상영될 예정이고, 9월 중에는 ‘더 프레데터’ 등 만만찮은 외산 영화들이 함께 경쟁할 것이기에 9월 대목을 노린 국산영화들 중 몇이나 살아남아 흥행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첫 번째 추천작,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영화 뉴스리포트


괴한들에게 아내와 모든 것을 잃고 전신마비까지 된 주인공.


아내를 죽인 악한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하고, 인공적 차세대 인류의 프로토타입이 된 그가 펼치는 통제 불능의 폭주 액션을 그린 ‘블룸하우스’의 작품이다.


이미 북미에서 성공을 거두며 제작비의 두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업그레이드>는 히어로 무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나름의 신선함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9월 6일 개봉하며 추석 대전쟁의 효시를 쏘아올린 ‘업그레이드’는 이미 예매 성적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거두고 있다.


두 번째 추천작, <더 프레데터>


더 프레데터 영화 뉴스리포트


SF 빌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프레데터 시리즈>의 최신작이 개봉한다.


1편처럼 외계 사냥꾼 ‘프레데터’가 지구를 위협하고, 이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 특수부대를 투입해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프레데터 시리즈>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인공이었던 1편에서의 강렬한 이미지가 아주 강렬했고 이후 개봉된 프레데터 기반 영화들, <프레데터스>나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등에서 보여준 세계관 확장이나 일본 무사의 숙명적 분위기를 섞어 넣은 점들도 훌륭했다.


요컨대 <프레데터>라는 재료는 이미 검증된 물건이기에 이번 신작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는 것.


세 번째 추천작, <물괴>


물괴 영화 뉴스리포트


중종 22년. ‘물괴’라는 괴이한 짐승이 나타나 백성들을 죽이고,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물괴에게 물렸다면 몇날 몇일 고통받다 죽게 된다.


참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괴수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처럼 흥행을 거둘 것인지, 혹은 한국 괴수 영화의 흑역사로 남은 김지훈 감독의 ‘7광구’의 뒤를 밟을 것인지 주목된다.


네 번째 추천작, <더넌>


더넌 영화 뉴스리포트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를 대면하는 이야기다.


컨저링 시리즈에서 가장 무서웠다는 평가를 받은 ‘발락’의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 작품.


특히 ‘호러 깎던 노인’ 제임스 완이 제작한 본 작품은 그의 이름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품게 한다.


이제는 컨저링 류의 분위기와 호러 코드가 익숙해진 시점에서, <‘더넌>은 어떤 신선함을보여줄지가 관람 포인트다.


다섯 번째 추천작, <명당>


명당 영화 뉴스리포트


‘장동 김씨’ 천하를 뒤엎기 위해 천재 지관 ‘박재상’과 몰락한 왕족 ‘흥선’이 뭉쳤다.


‘역학 3부작’의 최종작이자, 조선 후기 흥선이 권력의 중심으로 다가가는 과정을 풍수지리 코드로 재해석한 본 작은 과연 ‘관상’ 때의 묵직함과 비장미를 되찾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본 기자는 풍수지리를 믿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 부족이나 실수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명당>의 풍수지리는 물론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지만 서사를 지배하지는 않으며 인간과 인간, 가문과 가문의 패권 경쟁을 다루는 ‘관상식’ 사극에 가깝다.


조승우, 지성 등 명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명당>이 ‘역학 3부작’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기대된다.


여섯 번째 추천작, <안시성>


안시성 영화 뉴스리포트


기자에게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돈을 들인 만큼 볼 거리는 많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그간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온 작품들이 보여준 추태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공존하기 때문.


그런 만큼 영화 <안시성>이 어떤 내용물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서기 645년,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 이세민과 안시성의 성주인 양만춘의 대결을 다룬 영화다.


‘정관의 치’로 불리는 중국 역사상 대표적인 황금기를 이끈 당 태종과 그가 이끄는 강력한 군세를 막아낸 역사적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상당히 매력적인 소재임에는 확실하나, 고증이나 고구려에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 코드들이 영화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지켜볼 문제다.


마지막 추천작, <협상>


협상 영화 뉴스리포트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등록된 국제무기밀매업자 ‘민태구’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하채윤’을 호출한다.


동기도 목적도 요구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수를 동원해야하는 협상가 ‘하채윤’의 협상을 다룬 영화다.


현빈의 악역 연기와 멜로여왕 손예진의 변신이 기대된다.


범죄스릴러물은 탄탄한 서사구조의 짜임새가 핵심인 만큼 이 점에서 <협상>이 어떤 결과물로 관객의 기대에 답하느냐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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