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제주새마을금고 한영석 이사, “올바른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

정혜미 기자
2019-12-19


한영석 제주새마을금고 이사/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중앙회 부총재./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정혜미 기자] 한영석 제주새마을금고 이사의 행보는 ‘윤리·준법경영’으로 함축할 수 있다. 한영석 이사는 박차훈 중앙회장 취임 이전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 금고에 대해 자행했던 갑질과 부당 처우를 거침없이 비판해온 혁신파이자, 제주새마을금고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불려온 원리원칙주의자다. ‘올바른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인생관을 지닌 한영석 이사는 냉정한 현실 인식, 투철한 정의감으로 신뢰받는 금융가이자, 제주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19년 송년호를 맞아 한영석 이사의 성과들을 점검하는 한편,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에 대해 들어봤다. 


총자산 2100억 달성, 연체율 감소 ‘돌다리 경영’

한영석 이사가 이끄는 제주새마을금고는 척박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순풍에 돛 단듯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새마을금고는 올해 총자산 2100억, 여신 1800억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연체비율은 0%대를 유지해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한 이사의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증명했다.

“제주새마을금고가 거둔 금년 성과는 전국 금고 중 가장 저렴한 대출 금리 정책 위에 달성한 것이기에 더욱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금고는 정직과 정도를 원칙으로 삼고 오직 고객에게 더 많은 이익과 편의를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제주새마을금고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한영석 이사가 이사장직을 사퇴한 후 상근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직원들의 대규모 인사이동도 있었다. 이제 한 이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조직을 이끌며, 매 순간 공부하는 자세로 실무에 임하고 있다.

“제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처음 출근했던 때를 생각하며 오직 금고의 성과 개선과 고객 만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근이사는 이사장과 달리 직원 복지 및 고객 서비스 관리 같은 보다 실무적이고 세부적인 부분들을 담당합니다. 과거에 대전략을 제시하고 최종 결재 위주로 업무를 맡았던 것에 반해 이제는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조직 내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 이사는 연봉 13% 인상, 연차 사용 적극 권장 등 쉴때 쉬고 일할 때 일하는 합리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한 이사가 직원 복지 및 처우 개선에 많은 힘을 쏟은 결과, 자연스럽게 제주새마을금고의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영석 이사, 제주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함께./사진제공=제주새마을금고 


변화와 혁신의 기수, 새마을금고의 발전 이끌다

그간 한영석 이사는 ‘변화’와 ‘혁신’의 기수로서 제주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주도하고 중앙회의 개혁을 소리높여 주장해왔다. 그는 자산 200억 금고 자산을 대출 없이 새마을운동의 취지를 살린 정공법으로 금고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그의 ‘돌다리 경영’ 및 ‘진심경영’ 은 새마을금고 회원들로부터 먼저 인정받았고, 실제 올 초순 경 이사장직 사퇴 당시 수많은 회원들이 “만약 한영석 이사장이 사퇴한다면 예금 자산을 모두 회수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던 점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사퇴의 변을 밝혔을 때는 새마을금고에서의 제 역할을 완전히 내려놓고 저의 본래 일터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원들의 항의도 있었고 부이사장의 만류로 계속 제주 새마을금고를 이끌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근이사로서 새 출발을 통해 금고에 도움이 됐으니 저 또한 만족합니다.”


기업가 정신이 금고 성장의 열쇠

한영석 이사는 금고 성장의 비결로 경영자의 역량을 꼽았다. 현재 제주새마을금고는 제주 1위의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손가락에 꼽히는 탄탄한 내실을 갖추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요구되는 기업가정신은 ‘건전경영’입니다. 금고의 자산은 이사장 개인의 돈이 아닌, 회원들의 소중한 예금이죠. 따라서 건전하고 안전하게 자금을 운용해 회원들에게는 행복을, 지역사회에는 온기를 전하는 기업가정신을 발휘, 새마을금고를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또 그는 자신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일을 막고 소수의 거대 예금 회원들에게 금고가 휘둘리는 일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 중이다. 특히 회원들이 상근이사인 자신을 믿고 많은 액수를 금고에 맡기는 일은 분명히 감사한 일이지만, 이사장이 경영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치는 형태가 적절하다는 것이 한영석 이사의 철학이다.


제주새마을금고 한영석 이사./사진=뉴스리포트 


자체 감사로 기강 확립, 중앙회 전횡 질타

한영석 이사의 과거 행적 중 중앙회와의 과감한 투쟁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제주새마을금고를 위기 상황에서 구해달라는 회원들의 기대를 등에 업고 이사장직에 오르게 된 이듬해, 곧바로 자체 감사를 진행했던 한 이사. 그는 방만했던 업무시스템을 낱낱이 파헤쳐 기강을 바로 세우는 작업을 했다.

“감사 결과 제 예상을 초월하는 위법 사실들이 적발돼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저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해당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정의를 세우려 했지만, 이들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업무상 횡령 등 황당한 혐의를 들어 저를 음해했죠.”

한영석 이사는 이에 상위기관에 감사를 부탁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중립적으로 대응하려 했으나 새마을금고 제주지역본부 감사팀은 오히려 비리 직원들과 결탁, 한 이사를 향해 표적 감사의 칼끝을 들이밀었다.

“새마을금고의 기틀을 바로잡고, 서민금융으로 거듭나자는 자체 감사의 순수한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악습에 의존하며, 이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세력과의 싸움으로 변질됐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한 이사는 뜻을 굽히지 않고 굳건하게 전진했고, 결국 승소함으로써 중앙회가 무소불위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또 그는 투명경영 원칙으로 그간 담보 대출 과정에서 성행했던 과다 감정의 악습을 뿌리 뽑고자 감정사협회를 상대로 소송해 승소함으로써 금고의 대규모 손실을 예방한 바 있다.

“감정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것도 놀랍지만, 그들을 상대로 승소한 것도 모두 저희 금고가 유일합니다. 과거 채무자가 감정사와 공모하고 담보의 감정가를 부풀려 대출받던 방법이 성행했었는데요, 소송을 계기로 이런 일들을 근절했습니다.”


베트남 호이안에서 기념촬영./사진제공=제주새마을금고 


불굴의 해병정신으로 사회를 이롭게 하다

한영석 이사는 ㈔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 부회장이자 중앙회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관내 예비역 해병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무적 해병정신에 다시금 불길을 지펴 이를 사회 헌신의 미덕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베트남전 당시 청룡 부대가 주둔했던 다낭과 호이안 현지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각종 우호사업들을 펼치며 양국의 친선 교류를 민간 차원에서 주도한 점이 큰 성취로 꼽힌다.

“과거 월남전 당시 파월 국군부대들이 베트콩과 교전하면서 발생했던 피해들을 곱씹으며 앞으로 베트남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후원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기에, 한국에 대한 현지 이미지가 상당히 개선된 상황입니다. 이에 중앙회도 자부심을 느끼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영석 이사가 다낭과 호이안에 위치한 3개 학교를 방문한 결과 해병전우회가 도울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열악한 경제력 탓에 학교 교사들의 월급은 한화 가치로 30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교보재와 장비들도 아주 열악하다고 말했다.

“학용품과 가전제품, 특히 컴퓨터 보급에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아울러 장학금을 전달해 더 많은 베트남 소년·소녀들이 공교육의 혜택을 받도록 했습니다. 다낭과 호이안 해병대 전우회와 자매결연, 추후 베트남 후원 사업에 있어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주새마을금고는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해병대 군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승을 기원하고자 해병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교육받고 있는 단국대 국방정책 및 리더십연구소에 임관식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에도 해병대 정신 필요

한영석 이사는 해병대 모토인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를 언급하며 전우회 활동을 통해 얻은 감동을 전했다. 제주새마을금고 전 이사장으로 겪어온 중상모략에서 한걸음 물러나, 역전의 해병 전우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약자를 도우며 해병으로서 혈기를 불살랐던 청년기로 돌아가곤 한다고.

“해병전우회 활동을 하다 보면 젊음이 다시금 소생하는 듯 합니다. 약자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현역 계급을 막론하고 함께 어울리다 보면 가슴 한편에서 젊음의 불길이 치솟습니다.”

한영석 이사는 새마을금고에도 해병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단을 이룬 강력한 힘이 어려움을 돌파하고 목표를 향해 쇄도, 결국 목적을 달성해내는 저력이 새마을정신과 결합한다면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 적극 참여

제주새마을금고는 복지사업을 통해 회원들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내 후원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영석 이사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 일환으로 차상위 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제주새마을 금고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29일, 대각사를 찾아 어려운 환경속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군인들을 위해 쌀 100kg 를 기탁했으며, 12월 3일에는 일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백미 30포대를 기탁했다.


2019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 기념촬영./사진=뉴스리포트


국회 시상식 대회장 9회 역임, 국회의원·지자체장·CEO 등 700여명 大賞 시상

한영석 이사는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아 국회 시상식 대회장으로 활약해왔다. 그간 국회 시상식의 대회장을 9회 역임하면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CEO 등 약 700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시상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 이례적인 경력으로서, 대외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제주새마을금고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일조했다. 


2019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 기념촬영./사진=뉴스리포트 


한 이사는 지난 12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시상식에 대회장으로 위촉돼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시상식은 2019년 한 해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광역 및 지방의원, 우수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 이사는 시상식 대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정치, 경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적 대응에 힘쓰는 가운데, 2019 대한민국 탑리더스 대상 수상자분들이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으로 각자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다"라고 확신하면서 "여러분들이 걸어온 그 길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초석이었으며, 다가올 100년의 새 역사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동력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식에서 한영석 이사와 김부겸 전 행자부장관, 국회의원 기념촬영./사진제공=제주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수평적 동반자 돼야

한영석 이사는 지금까지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안녕과 중앙회 개혁에 몰두, 금고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돌진해왔다. 특유의 기업가정신과 돌다리 경영을 통해 제주새마을금고를 탄탄하게 키워온 한영석 이사. 금고를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한 그는 이제 새롭게 제주새마을금고를 이끌게 될 미래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한영석 이사는 박차훈 중앙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행히 박차훈 중앙회장이 금고 이사장들의 염원을 귀 기울이고, 중앙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중앙회를 감독 중심이 아닌 지원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고, 미래 지향적 사고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더욱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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