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욱 법무법인 청음 파트너 변호사, 법(法)의 존재 이유, 권익 수호에 있다

김은비 기자
2019-12-13

함께 고민하고 같이 나누는 정경욱 법무법인 청음 파트너 변호사·변리사./사진 제공=정경욱 변호사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형사재판은 결과적으로 피고인이 억울하게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호인, 즉 변호사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단순히 법정대리인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송 당사자인 피고인의 곁을 지키며 공판장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변호사들.이들은 이 땅 위에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는 한편, 피고인이 충분한 방어권 및 국민으로서 주어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법무법인 청음의 정경욱 변호사는 의뢰인의 권익 보호와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8년간 활약해온 베테랑 법조인이다. 본지는 송년호를 맞이해 ‘단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도 용납지 않겠다’라는 투철한 법조 철학으로 올곧게 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정경욱 변호사를 만나 인터뷰했다.


법무법인 청음


법무법인 청음은 법원, 대형 로펌 출신 등에서 활약한 중견 변호사들이 모여 법의 수호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각각의 전문 변호사가 민사, 형사, 가사 소송을 맡고 부동산 관련 분쟁, 지역 주택조합 분쟁, 상속 분쟁 등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법인 청음의 정경욱 변호사는 각종 분쟁 과정에서 좌절하는 의뢰인들에게 희망의 손을 내미는 변호사로 인정받고 있다.


# 법조인으로서의 의무


정경욱 변호사는 법무법인 청음에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형사 소송, 건설 부동산, 행정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의뢰인의 편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정 변호사는 법의 무지로부터 생겨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변호사는 저지른 범법 행위를 사라지게 하거나 혹은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절차적 정의에 따라 불법의 양에 해당하는 구형을 받고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변호사로서 직업 윤리 정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경욱 변호사는 지난 2017년 도입된 논스톱 국선 변호사 1기로 활약했다. 기존의 국선 변호사 제도의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제도로서 일정 이상의 중형 사건의 피의자가 영장 심의 과정부터 판결까지 담당 변호사로부터 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장 실질 심사가 끝난 후에도 구속 피의자들을 만나기 위해 자주 구치소 접견을 가는 등 적극적으로 법 구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바쁜 일과 중에서도 놓칠 수 없는 봉사와도 같았죠.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지원한 일이 었지만 보람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정 변호사는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의 피고인이라고 할지라도 변호사는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심증이 아닌 정확한 증거로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고, 여론몰이에 선동 당하지 않는 올곧은 직업 철학이 밑바탕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 사건 수임에만 혈안이 돼 흉악범을 변호하는 변호사는 없다”며 “복잡한 이해관계로 일어난 법적 분쟁에서 변호사는 한 개인의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고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한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형사 사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에 의한 강제 추행 사건이었습니다. 명백한 증거가 없었고, 피고인은 강력하게 무죄를 주장했지만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반영되며 집행유예판결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의 편에서 끝까지 변론했던 저 역시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후 저는 변호사로서 승소를 떠나 억울한 피고인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새로운 답을 찾는 것이 법조인으로서 책무라 여기며 활동해 왔습니다.”


# 소송과의 전쟁, 의뢰인의 러닝메이트


매년 로스쿨을 통해 배출되는 변호사는 1,500명에 달한다. 각자의 전문 영역을 갈고닦아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지만 인정받는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 만만치 않은 관문들이 기다리고 있다.


“좋은 변호사란 법치주의의 원칙 아래 의뢰인을 위한, 의뢰인에 의한, 의뢰인의 입장에서 진솔한 소통으로 임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일생일대의 중대한 사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뢰인의 편에서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임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의뢰인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작은 부분일지라도 사건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고, 변론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의뢰인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재판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까지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


# 성실함으로 쌓아올린 전문 영역


학업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정경욱 변호사에게 부모님은 애정 어린 관심으로 함께 청사진을 그려 주었다. 매사에 성실한 태도와 더불어 성과에 매달리기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강조하며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다. 그는 논리적인 사고를 무궁무진하게 펼칠 수 있는 과목들을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증명하는 과목인 수리와 탐구 영역에 관심이 깊었다.


“처음에는 재료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업을 이어갈수록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생겨났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제 적성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이를 연계해 직업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그는 전공 외적으로 경영학과 법학을 수강했다. 그 중에서도 민법은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일 것이라는 정 변호사의 선입견과 달리 인간의 삶과 가까이에 있었다. 그리고 법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권리,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학문임을 깨닫고 진로를 과감히 수정했다. 정 변호사는 로스쿨에 진학해 학업을 정진했다. 로스쿨은 사법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모였는데, 정 변호사는 치열했지만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자양분과도 같았던 시간들이라 회상했다. 이후 대구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활약했고, 책 속의 판례가 법정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경험을 얻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서초동에 위치한 로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형사 사건을 중심으로 기업 법무, 지식 재산권 관리, 법원 건설전담재판부 경력의 노하우를 활용해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사건 관련 송무와 자문을 진행했습니다. 법의 보호와 판단 아래 의뢰인과 울고 웃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는 의뢰인의 법률적 권익 보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했고, 이를 승소라는 값진 결과로 풀어나갔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의뢰인을 향한 공감과 소통을 보여준 정경욱 변호사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이상을 펼쳐보고자 한다. 현재 그는 국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분당의 재건축과 관련해 구성된 분당재건축연구소의 법률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기술 관련 법제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블록체인법학회 등 각종 기술관련 학회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변호사로서 직업적 사명감을 풀어 나가는 정경욱 변호사의 열정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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