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 서울아산병원 교수, 실사구시 연구로 R&D 선순환구조 구축 포부

이문중 기자
2021-07-26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지난 2011년 문을 연 이후, 단기간 고도의 기술적 성취를 이뤄냈다. 본 연구원은 특히 의료 빅데이터 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성과로 ‘닥터앤서 1.0 사업’을 꼽을 수 있다. 닥터앤서 1.0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 원을 투자하는 연구 사업이다. 아울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연구중심병원육성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로써 아산생명연구원은 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AI를 융합한 환자중심 정밀의료 체계를 구현할 핵심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각종 국책사업 수주 성과, 국내 의료 혁신 생태계 주도

김종재 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이끌며 각종 국책 연구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가 사령탑에 앉은 이후 연구원은 괄목할 성취를 거뒀다. 2018년 ‘닥터앤서 1.0 사업’에 이어 지난해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연달아 선정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연구 사업은 국내 대형 종합 및 대학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타 병원에 비해 우리 병원의 강점은 빅데이터와 AI 연구 부문에서 단기간에 큰 연구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중점 연구 분야는 빅데이터와 AI, 세포치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로 함축할 수 있다. 빅데이터의 경우 국가의 주요 관심 분야인 만큼, 본 연구원에서도 상당한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김 원장은 빅데이터를 두고 ‘혁신적 의료 연구의 근간’으로 표현할 만큼, 다른 연구의 기본이 되는 부문이다.


기술 사업화와 R&D 재투자 선순환구조 구축

현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국내 주요 병원 연구기관과 협력해 각종 R&D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 생태계의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실사구시의 연구입니다. 연구를 통해 부가가치와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기초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진취적인 임상연구를 추진해 국제적 진료 기준을 혁신, 세계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김 원장은 R&D 선순환구조 구축과 진료 기준 혁신을 연구원의 목표로 제시했다. R&D 선순환구조는 지속 가능한 기초연구의 필수적 인프라이며, 첨단 임상연구는 의료연구기관으로서 정체성과 직결되는 요소인 것이다.

“빅데이터 관련 연구 노하우를 임상연구와 연결, 환자 개개인에게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궁극적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반병리 분야서 진단 기준 확립한 석학

김 원장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학교수이자 소아병리의 권위자로서 임신 질환과 태반 병리 연구에 주력해왔다. 김 원장에 따르면 급성태반염은 대개 태반 감염이나 염증에 기인하며, 만성태반염은 산모 면역계의 거부반응으로 발생한다.

“저는 지금까지 급성·만성 태반염의 원인과 조산 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태반 병리 분야의 정설을 세우는 데 나름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 원장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태반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혈액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예후와 태반의 병리적 상태를 예측하는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AI와 결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터뷰 말미 김종재 원장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소속 연구진들이 성과를 내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종재 원장. 그에게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적 미래를 예감한다.


저작권자 © NEWS REPORT(www.news-repor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상호명 : 뉴스리포트 NEWS REPORT 사업자번호 : 728-34-00398  발행인 : 정서우 편집인 : 장찬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서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6(국회대로 66길 23) 산정빌딩 7층 ㅣ 이메일 : korea_newsreport@naver.com

대표전화 : 02-761-5501 ㅣ 팩스 : 02-6004-5930 ㅣ 등록번호 : 서울, 아 05234 등록일 : 2018.06.04

뉴스리포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뉴스리포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