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운 천문한의원 원장, 융합 연구로 인류 의학의 패러다임 선도

김은비 기자
2021-06-24

김형운 천문한의원 원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첨단 기술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난치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 분야 전문의들은 현대의 다양한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한의학계는 병증을 넘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며 과학적인 의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김형운 천문한의원 원장은 질병 발생이 개인의 특성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융합 연구를 주도해 온 인물로서, 각 개인의 신체·감정·마음의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와 천체운행의 법칙을 접목한 천문의학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인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김형운 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동서천문과 동서의학을 통섭한 천문의학

김형운 원장은 지난 20년간 연구에 매진하며 천체물리학과 한의학을 통섭한 천문의학을 새롭게 창시했다. 그는 서양천문 12사인과 동양천문 28수, 주역의 384효, 황도좌표계, 적도좌표계를 비롯한 천문학적 배경과 해부학적 인체 부위 및 12경락의 내용을 융합한 새로운 의학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캐플러 천체운동의 3법칙,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 E= mc², 양자역학, 빛과 전자기 (電磁氣)의 현대 과학적 기준을 적용해 기존 체질진단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재현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김 원장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창안한 천부체질의 핵심은 신체적 건강 상태는 물론 심리·정신적 특성의 이해를 총체적으로 진단하는 것에 있다고 언급했다. 천부체질 진단은 ▲타고난 신체의 약한 부위 ▲욕구 불만 및 스트레스의 근원 ▲무의식의 심층 심리 ▲사회관계에서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 ▲태내에서 형성된 개인의 삶의 패턴 ▲출생 후 단계별로 성취해야 할 목표까지 살핀다. 이로써 각 개인의 질병치료는 물론 삶의 방향성과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로드맵을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천문의학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한 의학입니다. 총 7단계로 구성된 천부체질 진단을 통해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약한 신체 부위에 침구 및 약물 등의 한방 치료를 진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내재된 심층 심리를 분석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해 심신의 양면에서 고통과 질환을 예방·치료합니다.”


천부체질  관련 특허증./사진제공=천문한의원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인류의학 비전 제시

김 원장은 천체운행이 인간의 기질과 체질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맞춤 체질 진단을 실현했다. 이는 유형적 형질이 정신적 특성을 결정하며, 유전자가 인격체의 정신과육체의 형질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현대의학의 발견과 흡사한 개념이다.

“천문의학을 통해 전 세계 인류 개개인에 맞는 질병의 예측과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아래췌장(Inferior pancreatico), 십이지장동맥(Duodenal artery), 소화기관의 혈관(Blood vessels of digestive organs)이 약하며, 현실과 이상을 왕래하는 에너지, 개척하는 에너지, 세밀하고 분석하는 봉사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평소 소화불량을 호소했던 스티브잡스는 채식을 선호했고, 위장 기능이 약한 것이 신장, 폐장, 대장 기능의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의 단백질 섭취 권고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음식 섭취 방식은 췌장암 발병의 한 원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천부체질을 통한 진단이 빠르게 이뤄졌다면 보다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로 그가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겠죠.”

김 원장은 임상에서 이러한 천부체질 진단을 적용해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의 발표논문에서 100여 명의 환자 자료를 천부체질 진단을 적용해 이를 비교했다.

“50대 남성 환자의 경우 천부체질로 진단을 하니 양쪽 눈 사이의 뇌 부위에 이미 문제가 발생했거나 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됐습니다. 실제 환자는 3개월 전 해당 부위에 뇌종양 수술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환자는 내재된 기질이 예민하고, 이를 표출하려는 성향으로 그간 사회관계에서 타인을 지나치게 압박했을 가능성이 농후했습니다. 환자 역시 이에 공감했고, 이러한 기질적인 특성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신체의 약한 부위에 종양으로 발현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원장은 다양한 환자 진단 및 치료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천부체질을 통해 질병 발생 가능성과 시기 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기에 천문의학이 예방의학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자신의 기질과 천명을 반영해 인생을 설계한다면, 삶의 본질적 목표를 스스로 풀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북경중의약대학 박사 졸업사진 장지청 지도교수와 함께./사진=뉴스리포트

 

태양계 행성 시스템 속에서 출생하는 인간

“한의대생으로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학문과 의학으로서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저를 자극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한 한동석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독파하며, 인간과 우주는 상호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책을 뛰어넘는 과학적인 인간론을 연구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그는 중국 남경중의약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남경 동남대학의 이시징 교수, 자금산 천문대의 조정리 선생, 남경대학 천문학과의 류앙 교수와 연을 맺게 됐다. 이들로부터 김 원장은 주비산경과 고천문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웠고, ‘주역의 천문역법 사상연구’라는 철학박사 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한의대 졸업 후 2006년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김 원장은 소우주로서 각 개인이 태양계 시스템 체계 하에서 지구의 어떤 구성원으로 태어나 어떻게 목적을 실현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태양계 시스템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천문학 근간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천부체질표 등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북경중의약대학의 우수 의학박사 논문으로 새로운 인류 의학인 천문의학을 창시했다. 

“천부체질에 관한 국내 특허획득·국제 특허출원과 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하고 천문의학경영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천부체질 보급을 위해 최종수 연구원과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한의학의 뿌리라 생각하는 ‘상한론’에 대한 노영범 원장의 새로운 연구인 ‘임상 상한론(傷寒論)’을 수용해 천부체질과 접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조울증, 공황장애 등 현대인의 난치성 질환치료에 천부체질분석을 활용함으로써 현대의학의 판도를 바꾸고자 합니다.”

 

김 원장의 20여 년에 걸친 도전적 연구는 천문의학이라는 전무후무한 인류의학을 탄생하게 했다. 그는 천부체질로 지구의 많은 생명을 지키고, 각 개인이 목적 있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는 예측예방의학으로서 천문의학을 통해 인류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새로운 문명을 열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김형운 원장과 최종수 천문의학연구소 연구원./사진=뉴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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