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태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개발

이양은 기자
2020-11-17


강용태 고려대 플러스에너지빌딩 미래혁신기술센터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대한설비공학회 2021년도 차기회장에 강용태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5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전자투표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강 교수는 2022년부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강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학회의 학술활동을 강화하고, 기계설비산업을 이끄는 핵심 그룹으로서 산업의 새로운 미래청사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비분야 최고의 학회로서 2021년 학회창립 50주년 행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플러스에너지빌딩 미래혁신기술센터장도 맡고 있는 강 교수는 플러스에너지빌딩 기술 완성으로 국가적 목표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 에너지 시스템을 혁신하는 기계설비공학의 미래청사진을 들어봤다.


 기계설비산업의 중추적 역할 강조

“기계설비공학은 건물에 공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환기 및 공조가 그 핵심입니다. 이는 사람의 몸속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건축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 대한설비공학회는 기계설비공학의 중심단체로서 50년 역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관과 민간기업의 활동을 리드하는 중추적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건축설비와 산업설비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기술자의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인간이 거주하는 공간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위한 건축설비는 물론 생산현장의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한 플랜트 설비의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집중하며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 및 환경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학회는 지난 6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완벽한 방역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계 최초로 학회 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었다. 완벽한 환기시스템을 준비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 행사에는 오히려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른 학회 및 협회 행사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학회는 에너지 기계설비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비기술 발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 교수는 학회가 “기계설비 얼라이언스”의 중심이 되어서 산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계설비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기계 설비법 제정과 관련 효율적 관리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또한 미래성장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래를 열어갈 젊은 연구자들을 유치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러스에너지빌딩 기술로 에너지 시스템 혁명

세계적 기후위기 변화의 심각성에 전 세계가 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도시의 에너지 사용과 밀접한 설비공학에서도 다양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연구센터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혁신에 일조하고 있다.


플러스에너지빌딩(PEB: Plus Energy Building)이란 도시 에너지 역사의 틀을 바꾸는 혁신적인 개념이다. 건물 내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건물이 자체 생산해 주위에 공급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PEB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변환기술, 고밀도 에너지저장 및 활용기술, PEB 최적화 기술 등이 있다.


“현재 센터의 연구 방향은 건물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변환 성능 고효율화, 고밀도 열에너지 저장, 패시브·액티브 핵심기술 개발 및 최적화입니다. 플러스에너지빌딩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플러스에너지 1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도시 에너지그리드 형성으로 기술 주도권 확보

플러스에너지빌딩은 대상건물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부하를 패시브 디자인 설계를 통해 먼저 50% 원천 저감한다. 또한 냉난방 등 액티브 시스템의 에너지효율 향상으로 에너지레벨 70%를 달성 후 최종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최종 에너지레벨 12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 교수는 “플러스에너지빌딩을 통해 건물에너지 부하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에너지시스템 효율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며, “에너지의 시간적·공간적 불일치를 건물 간 에너지그리드 형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천명했다.


고려대학교 플러스에너지빌딩 미래혁신기술센터는 혁신 기술을 통해 국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들은 에너지생산, 저장, 수송 등의 기술들에 연계가 가능하며, 데이터 기반 에너지생산 및 소비 최적화가 필요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 무한한 확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넘버원 인 더 월드”

강 교수는 기계설비인을 비롯한 모든 공학인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리드한다는 “자부심”을 잊지 않을 때 산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학인이 최선을 다해 개발한 연구결과가 현장에서 적용되어 국민들이 윤택함을 누릴 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보다 남에게 더 많이 베푸는 “인간 관계 4 : 6”의 원리를 천명했다. 자신이 4를 갖고 남에게 6을 베풀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강 교수의 철학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공학인의 연구자세와 궤를 함께하고 있었다. 강 교수가 강조한 “넘버원 인 더 월드(No.1 in the world)의 비전처럼, 탁월한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으로 국내 공학인들이 세계 정상에 더 많이 서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NEWS REPORT(www.news-repor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상호명 : 뉴스리포트 NEWS REPORT 사업자번호 : 728-34-00398  발행인 : 정혜미 편집인 : 정연우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연우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6(국회대로 66길 23) 산정빌딩 7층 ㅣ 이메일 : korea_newsreport@naver.com

대표전화 : 02-761-5501 ㅣ 팩스 : 02-6004-5930 ㅣ 등록번호 : 서울, 아 05234 등록일 : 2018.06.04

뉴스리포트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뉴스리포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