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 원장, 마이크로의료로봇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문중 기자
2019-09-26

확신과 열정으로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KIMIRo)를 세계 정상급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킨 박종오 원장./사진촬영=이문중 기자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로봇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로로봇은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의료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크기 덕분에 기존 의료 장비들이 접근하지 못한 국소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 지름 1mm 이하 크기로 혈관 속을 타고 다니면서 병변 관찰이나 제거에 활용되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 분야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로봇 기술 발전 선도하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로봇 기술 강국을 꼽자면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의료로봇’에 있어서 만큼은 대한민국이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적 성취의 선두에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하 KIMIRo)이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KIMIRo는 이러한 규모에 걸맞게 세계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 기관으로서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그간 KIMIRo를 이끌어오며 세계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의 발전을 선도해온 박종오 원장의 족적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그는 세계 최초 대장내시경 로봇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캡슐내시경 개발 및 상용화, 세계 최초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세계 최초 박테리아 나노로봇개발, 면역세포기반 마이크로로봇 및 세계최초 줄기세포 마이크로로봇 개발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수술로봇제어기술’, ‘재활용 케이블로봇’, ‘뇌수술 로봇’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대장내시경 로봇’, ‘캡슐내시경’, ‘능동 캡슐내시경’, ‘줄기세포마이크로로봇’ 등을 기술 이전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로봇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  


이렇듯 박종오 원장과 KIMIRo는 대장내시경 로봇, 캡슐내시경, 능동 캡슐내시경, 줄기세포마이크로로봇 등을 기술이전 대한민국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 및 산업의 대표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최근 더 큰 희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바로 KIMIRo가 보건복지부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총 394억원(직접수행 229억원)을 지원받아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센터를 구축하게 된 것. 복지부와 담당부서인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세계기술 선도 및 한국특화 의료기기 전략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를 처음 시작하여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과 산업을 이끈 능력을 인정받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입니다. 저희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하여 공통기반 모듈 개발, 통합시스템 구축, 기술협력 서비스 제공, 제품화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업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지역기업 제품화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소화기계, 순환기계, 고형암 진단 치료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을 개발하여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첨단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KIMIRo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주시와 이용섭 광주시장 역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어려운 지자체 여건에서도 오랫동안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KIMIRo가 이번 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연구원은 물론 광주시 역시 세계적인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10여 개 마이크로의료로봇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KIMIRo는 광주시와 의기투합하여 정부 R&D를 주도해 첨단 의료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마이크로로봇은 한국의 특화전략사업


그는 원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책임 연구원이었다. 그곳에서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장을 맡았으며, 2005년 2월에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 그리고 박종오 원장은 전남대학교를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의 터전으로 삼아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는 기반구축을 통하여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시장파급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입니다. 기술의 신규성, 첨단성과 가시성, 시장성과 기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특화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을 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마이크로의료로봇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의료로봇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여 차세대 의료산업의 미래를 활짝 열겠습니다.”


박종오 원장은 KIMIRo의 전문 실험실과 장비에 대해 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에서 이러한 시설을 갖춘 곳은 전무하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마이크로의료로봇전문연구소라고 소개하는 박 원장.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KIMIRo를 세계적인 마이크로의료로봇 전문연구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는 박 원장은 바이오 헬스 분야가 단언컨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혁신성과 시장성이 높은 분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마이크로의료로봇을 한국의 특화전략사업으로 국가 차원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KIMIRo는 국가의 핵심 특화전략사업인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둬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마이크로의료로봇 전문 연구소


“제 슬로건은 명확합니다. KIMIRo를 세계 최고의 마이크로의료로봇 전문 연구소로 만들겠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광주에 마찬가지로 세계최대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컴플렉스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그럼으로써 기업들이 기술이전도 받아가고, 궁극적으로는 광주시의 산업 부흥을 일으키겠습니다. 이것이 제 목표입니다.”


박종오 원장은 타고난 과학자다. 그가 과학적 공로로 받은 상만 해도 과학기자협회의 올해의 과학자상 2회 수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독일 프라운호퍼 메달, Golden Robot Award, ICROS 후미오 하라시마 메카트로닉스상 등 셀 수 없다. 이러한 그의 마지막 바람은 역량 있는 직원들과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을 세계 최고의 마이크로의료로봇 전문 연구소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게 평소 그가 갖고 있는 지론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그는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열어준 광주시와 상생을 꿈꾸고 있다. 그간의 업적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 중인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박종오 원장.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의 선봉장 박종오 원장의 끝없는 혁신 발걸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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