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경기도 과천시의회 의장, 과천시민 행복 디자이너

이문중 기자
2019-09-09

공감형 의정철학으로 과천시의회 혁신 이끄는 윤미현 의장./사진촬영=이문중 기자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초의원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당리당략을 초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려 적극 노력하는 차세대 정치인들의 구슬땀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의 초석이다. 이번 의정 인터뷰의 주인공인 윤미현 의장은 과천시의회의 원만한 발전을 위해 소통을 제1가치로 삼고 의회 화합을 추구하고 있다. 2선 정치인 다운 원숙미와 특유의 긍정 에너지, 부드러운 친화력을 바탕으로 매끄럽게 의정을 이끌고 있는 윤미현 의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했다.


‘시민 앞에 모든 정보 공개’ 투명 의정 혁신 드라이브


과천시의회는 올해 초 소속 의원의 해외연수에 관련한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윤미현 의장은 시민들 앞에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투명 의정을 선언하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이어왔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던가, 이러한 일련의 개혁을 통해 이제 과천시의회는 시민사회와 진정한 의미로 소통하는 젊고 건강한 의회로 탈바꿈했다.


“올해 초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질타는 저희 과천시의회에게 엄중한 회초리이자, 자극제가 됐습니다. 시민들께 끼친 분노와 상실감을 반면교사 삼고 ‘관행’과 ‘방만’이란 이름의 적폐를 완전히 일소, 완전히 새로운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기초의회의 본질과 등원 첫날 품었던 포부를 곱씹으며 시민 여러분의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과천시의회는 의원들의 국외연수 심사에 있어 시민단체를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도록 절차를 개선함으로써 투명·공정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재건축 3기 사업’과 ‘과천동 3기 신도시 개발이익 원도심 집중 투자’ 등 주민들의 재산권에 직결된 개발 이슈에 직면하고 있다. 급격한 개발 와중에 발생할 수 있는 비판들을 의식한 듯, 과천시의회는 오직 시민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각오로 민원들을 경청하는 한편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희 의회는 ‘당리당략 초월’과 ‘현장 중심의 열린 의정’을 의정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천시의회의 결정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요 회의들의 내용과 과정을 모두 시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회기 통해 완성되는 의정 전문성


과천시의회는 의장 예하 부의장과 의장들이 사안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꾸려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매 건 치열한 토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장 효용이 큰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하는가 하면, 중지를 모을 수 없는 안건의 경우에 한해 본회의에서 윤미현 의장의 조율을 거쳐 조례로 완성되고 있다. 특히 과천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과천시 장애인 이동기기수리 등의 지원 조례안, 과천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 촬영 예방 조례안 등 사회 및 민생 현안에 직결하는 조례들을 다수 통과시킴으로써 기초의회로서 모범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기초의회는 지역 민생 현안에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기관인 만큼, 소속 정당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주민들의 뜻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본 의회는 의원 상호 간 존중의 문화를 정착하고 전문 분야 및 법률 지식에 대해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오직 과천시의 현안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렇게 과천시의회의 회의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치열하다. 의원 모두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지역구에 발전과 행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끝까지 싸워 쟁취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과천시의회의 의원들은 분명한 동기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의원’이라는 직분에 취하진 않았는지, 주민들의 이익보다 본인의 명예를 탐하지는 않는지 경계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과천 시민의 행복 디자이너를 꿈꾸다


제7대 과천시의회 등원 이전 윤미현 의장은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 전문가였다. 그가 (주)태창 미치코런던 베네통 디자이너이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마케팅 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친화력, 행동력과 조직경영능력은 기초의원으로 직책을 바꾼 지금 큰 자산이자 동력이 되고 있다.


“디자이너와 정치인을 비교한다면 업무의 객체만 달라질 뿐, 현상을 통찰하고 나름의 철학으로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매우 흡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트렌드를 예견하고 기획하며 경영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어야 하죠.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이 현재 과천시의회의 일원이자 의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윤 의장은 기업에서 근무하던 노하우를 살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원활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롤모델을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판교, 광교 등 지식산업을 유치해 미래지향적 도시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확립한 모범 사례들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과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제3기 신도시를 47% 수준의 자급자족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우수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고급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출난 사람들이 짊어지는 사회적 무게에 주목


윤 의장은 ‘과천시민의 행복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의장 집무실 벽 한편에는 그의 소망을 형상화한 듯 깃털을 소재하는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다양한 색으로 형상화된 작품은 입체적이면서도 신선한 조형미를 연출한다. 기자가 작품 세계에 대해 묻자 윤 의장은 차분하게 설명했다.  


“새벽마다 배드민턴을 치는데요, 경기 후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인 손상된 셔틀콕을 모아 작품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중들의 관심에서 제외되고 소외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재탄생시키는 일에서 기쁨을 느끼고는 합니다. 이 작품들도 이런 생각을 담아 제작하게 됐습니다.”


윤 의장의 작품 가운데에 위치한 붉은 깃털은 독특하고 분명한 정체성과 능력을 갖춰 오히려 사회로부터 배척당하는 이들을 상징한다. 소위 ‘괴짜’라는 인식 속에 차별대우를 받지만 오히려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존재가 바로 붉은 깃털과 같은 괴짜, 즉 ‘오리지널’이라는 점을 꼬집는다.


“저는 앞으로 여성이자 정치인으로서 사회에서 충분히 두각을 들어낼 수 있음에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인재, 자원,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가 과천시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사회가 궁극적으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이야말로 정치인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윤미현 의장은 오늘도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하는 한편, 과천시의회가 시정의 올바른 방향타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형적인 현장형 정치가로서 시민들이 의회를 찾기 전에 먼저 뛰어가 애로사항을 듣는 성실성과 행동력을 갖춘 윤미현 의장의 행보에 응원을 보내면서, 과천시의회가 더 민주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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