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학생 최대 500만원 의료비 지원

김은비 기자

2022-01-19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제공=교육부

[뉴스리포트=온라인뉴스팀] 교육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겪는 학생에게 의료비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안을 발표했다.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 학생 중 접종 이후 90일 이내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급여(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자는 의료비 총액이 5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중증 이상반응은 유형과 관계없이 국가 보상 신청 액수가 본인 부담금 기준 30만원 이상일 경우 국가 보상제도에 따른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에서 기각된 사례다.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가 교육부가 지정한 위탁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영수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