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일신행정사사무소 대표, 입시 만큼 중요한 군 입대 준비

김은비 기자
2021-06-24

김동명 일신행정사사무소 대표./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병역이행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청년 장병들의 잠재력 개발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개인의 적성과 전공, 자격 등을 고려해 기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취업까지 지원함으로써 병역의무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명 일신행정사사무사 대표는 “최근 군 복무 기간을 활용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의미 있는 군생활은 물론, 향후 취업 등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병역이행 전문행정사 김동명 대표와 합법적인 방법으로 군대 ‘잘’가는 노하우에 대해 인터뷰했다. 

 

국내 최초 ‘병역’ 전문 컨설팅 실현

김동명 대표는 국내 최초로 병역이행 전문 컨설팅을 실현한 인물이다. 그는 20년간 공군 정훈장교로 복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현역 당시 경험을 살려 건강한 병역이행 문화풍토 조성에 힘쓰고 있다. 행정 법률전문가로 변신, 일신행정사사무소를 개소한 것이다. 그는 또 저서 <군대 잘 가는 법, 군대 안 가는 법>을 발간하며 병역의무자들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복한 군생활은 현명한 병역의무 준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한다. 청년 대다수가 미처 인생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채 황망히 입대하는 현 징병제 현실에서 그의 조언은 특히 빛을 발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맞닥뜨리는 징병은 청년 개인에게 큰 당혹감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냉정함을 찾고, 의무복무기간을 무의미하게 소모하기보다, 개인의 발전과 국가 수호라는 양대 가치를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전공과 특기를 고려해 병역의 종류, 이행 방법 등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례로 전자·전기 전공자라면 육군 보병 기술행정병에 도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보통신 관련 분야에 대한 직무를 군 보직을 통해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취업이나 진로 진학 설계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관심 있는 분야를 복무 시에 활용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군생활 만족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초청행사에서 아들 김태현 군과 함께 TA-50전투기 탑승./사진제공=일신행정사사무소


적성과 특기 고려한 병역이행 솔루션 강조

김 대표는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역의무자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병역법과 규정, 군 내부의 세부적인 지침 등을 연구 분석해 합법적인 병역이행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적성과 희망하는 특기에 따라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뿐만 아니라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공익법무관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정예화, 전문화된 군인력 구조를 재설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봉사, 기술 자격취득 등 항목별 가산점을 부여하고 공군은 우주기상병을, 육군은 드론병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향후 사회진출 계획이 있다면 군 경험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해당 직무로 병역을 이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김 대표는 경쟁률이나 복학 시기를 염두에 둔 입대, 병역의무자의 성향 등이 반영된 컨설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라크전 공군 쿠웨이트 파병 C-130 수송기 앞에서./사진제공=일신행정사사무소


명예로운 군 복무 위한 인식 개선 필요해

“실제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군 복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편법으로 병역을 기피하려는 일부 의무자들도 있습니다. 최근 군은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제일성으로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병역을 판정합니다. 허위로 가장해 병역 기피나 감면을 유도하는 것 대신, 합법적인 방법으로 병사 본인에게 최대한 유익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최우선시해야 합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군 기피 문화 근절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제도 및 정책 발굴과 더불어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산점 제도 등 합리적인 보상 방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장병을 향한 존경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 김 대표는 군대에 잘 가는 가장 쉬운 비법은 자신의 인생 설계하고 건강한 병무이행으로부터 답을 찾는 것이라 말한다. 그는 병무이행 컨설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더 많은 청년들이 전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방부로부터 병역이행지도사 자격 과정의 민간자격 등록을 승인받았습니다. 초·중·고 직업 교육과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통해 병무이행의 필요성과 컨설팅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장병이 행복한 군생활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얻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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