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세종대학교 교수, LINC+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인재양성

이양은 기자
2019-09-19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창의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 세종대학교가 올해 4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사업) 육성사업에 신규 진입했다. 건학 79년째를 맞은 세종대는 “창의적인 사고로 도전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나누는 세종형 인재” 육성전략을 펼쳐왔다. 그리고 오늘날 영국 ‘2019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1위, ‘2019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 호텔관광경영학전공 국내 1위 세계 34위에 올랐고, 전자정보통신공학 국내 9위, 컴퓨터공학 국내 10위에 랭크되었다. 라이덴(Leiden) 랭킹에서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4위를 기록하며, 세종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우뚝 섰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세종대는 LINC+사업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자는 이슬기 세종대 LINC+사업단장을 만나 창의적 연구와 차세대 선도학과를 육성하는 전략과, 세종대가 추구하는 미래형 인재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4차산업혁명시대 전문인재 양성의 요람

세종대학교는 올해 4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사업) 육성사업에 신규 진입했다. LINC+사업은 대학 여건과 특성에 기반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을 유도하는 교육부의 핵심사업이다. LINC+사업에 참여한 세종대는 호텔관광, 외식경영,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에서 4년 후에 필요한 직군과 인재상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산업계에 역으로 비전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을 때 호텔, 외식, 애니산업을 선도해나갈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문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4차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호텔, 외식, 애니산업은 많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미래에는 완전히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종대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년 앞을 내다보며 교육과정을 만들고 개정하며, 창업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세종대는 LINC+사업을 통해 “ICT 융·복합 기술기반 新전문서비스인의 양성”을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졸업생 진로여건, 산업계 여건을 종합하여 3개 트랙을 신설했다. 글로벌 수준의 호텔관광경영학과ㆍ외식경영학과ㆍ만화애니메이션텍ㆍ컴퓨터공학과 등 4개 전공이 협력하는 것이다.

‘호스피탈리티 기술경영 트랙’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4차산업혁명의 융·복합을 선도하고, ‘스마트 외식경영 트랙’에서는 ICT 기반의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스마트 외식경영인을 양성하며,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에서는 4차산업혁명 및 뉴미디어 시대의 영상제작을 선도할 융·복합인재를 양성하는 등 3개의 융·복합 트랙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전공진입의 벽을 허문 2개 트랙과 전공 기술전문성을 목표로 한 1개 트랙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과 기업 간 전문인력의 수요·공급을 매칭해 미래 산업 발전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대학이 새로운 직무와 인재상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앞으로 세종대에서는 매년 재학생 약 130명 정도가 LINC+사업과정을 이수하여 호스피탈리티, 외식 및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ICT 기반 융·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약정을 통해 매년 80명 이상을 졸업과 동시에 협력기업에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슬기 단장은 인력시장의 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세종대 학생들이 미래산업을 계속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혁신시켜야 한다고 밝히며, “산업과 기업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면 관광산업 전체에 걸쳐 단순 반복 업무들이 많은 부분 자동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 고용 구조가 변화하여 직업을 잃는 사람들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업계에선 4차산업혁명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긴급히 구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가령 호텔산업의 경우에도, 호텔 객실은 증가하고 전체 숙박수요도 늘고 있지만 그 수요가 모두 호텔로 이어질지 혹은 다른 대체숙박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예측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호텔은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수익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경영시스템을 제공할 줄 아는 미래형 인재를 먼저 육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학이 산업체에게 새로운 직무와 인재 상을 먼저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고용시장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춰 교육을 시켜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생겨날 직군과 직무를 예측하여, 학생들을 미래의 고급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세종대 LINC+사업의 취지입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글로벌수준의 융합교육을 만나다

세종대의 호텔, 외식, 애니메이션 학문 분야의 수준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종대는 경쟁 대학들 중 최초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장은 학생들이 LINC+사업 과정을 이수해 취업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호텔, 외식, 애니메이션 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무대를 선도하는 일에도 세종인들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의 미래와 관련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식의 응용을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배움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활용이 가능한 응용지식은 동기부여도 되고 학생의 의욕과 성취욕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에게 많은 현장실습 경험을 쌓도록 하고, 지금의 배움이 최종적으로 어디에 도달해서 결과를 도출해내는지도 중점적으로 교육합니다.”

대외협력처 부처장도 겸직하고 있는 이슬기 단장은 다양한 이슈와 많은 사람을 만나며 미래를 더욱 심층적으로 전망하고 통찰하여, 교육과정을 다듬고 있다. 이 단장은 “글로벌수준의 호텔관광, 외식경영, 애니메이션 전공이 우수한 컴퓨터 공학과 만나 최초로 융합교육으로 실시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4년뒤 산업의 변화에 따른 미래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 학사, 퍼듀대 ‘Hospitality and Tourism Management’ 석사 및 박사 학위를 가진 호텔관광경영학 전문가다. 호텔관광경영학은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까지 응용된 학문이기 때문에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심오한 학문이다. 특히 이 단장은 오늘날 호텔관광경영학에 많이 응용되는 경제학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미래에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American Economic Review)’ 등 유력 경제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며 세종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제 좌우명이 ‘최선을 다한 일에 후회는 없다’입니다. 비록 제 실력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미련과 후회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3년은 LINC+사업의 단장으로서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이슬기 단장은 안식년까지 뒤로 미루고 LINC+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창의융합시대를 선도하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대가 LINC+사업까지 진행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의 변화를 리드할 전망이다.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만들어가는 세종대 LINC+사업단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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