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박명수 작가, 자연주의 구상화로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이양은 기자
2021-11-08

 비밀의정원 (인제갑둔리),  20210604, 152.4x122.0cm (90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박명수 작가는 수 십년간 정통 구상화를 추구해왔으며 미국 구상화 갤러리 마켓에서 ‘M.S Park’으로 인지도가 높을 정도로 탁월함을 인정받는 예술인이다. 지난 9월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에서 정통 구상화의 맥을 잇는 그의 작품에 호평이 이어졌고, 10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또 다른 작품들로 팬들을 만났다. 그는 “구상화 시장의 중견작가로서 앞으로 더 많은 전시를 통해 감상자와 만나겠다”고 전하며,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그림을 통해 구상화의 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상화를 통해 자연의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명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봤다.

 

오랜 전통의 구상화 명맥 이어져야 

박명수 작가는 동료 예술인들 사이에서 일명 ‘자연주의 작가’로 지칭된다. 크고 작은 구상화 작품으로 자연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그는, 풍경 속의 공기와 광휘(光輝)까지 캔버스에 담았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유려한 붓 터치로 각광받고 있다. 얼마 전 마친 인사동 전시회에서도, 갤러리 정문에 전시된 파도 작품에 이끌려 홀린 듯 그의 구상화를 접했던 많은 대중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박 작가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 “트렌디한 감성의 예술도 좋지만, 오랜 전통을 가진 구상화의 영역도 함께 유지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탄탄한 반석 위에 훌륭한 건축물이 만들어지듯 예술계의 바탕이 되는 구상화와 같은 정통 미술이 제 역할을 할 때 K-아트가 더욱 오랫동안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고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작품 속에서 한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새롭게 태어난다. 캔버스에 펼쳐지는 산수(山水)를 감상하며, 신이 빚어낸 금수강산의 깊은 은혜를 깨닫게 된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는 더 다채로운 소재의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 계곡, 연못, 파도 등 소재별로 구분된 전문 전시를 통해 구상화의 묘미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빛을 그리다. 122.0x152.4cm (90호)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박 작가는 27세에 처음으로 유화를 접한 이후,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산과 들을 그리기 위해 전국 가보지 않은 명소가 없고, 파도를 그리기 위해 풍랑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먼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간 것도 수십 회에 이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오랜 시간 봐왔던 팬들은 한결같이 그림이 살아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모를 노력과 뼈를 깎는 붓 터치를 통해 창작 혼을 불태웠고, 오늘날 미국에도 꾸준한 팬 층이 있을 만큼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그의 열정은 청년시절 처음 붓을 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예술은 내가 좋고 행복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구상화에 더 집중해 깊이 있는 작품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물질문명이 사람을 편하게 하는 것은 좋지만, 자연이 훼손되는 현상은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하는 저만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습니다.”

박 작가는 보존되어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일을 예술가로서의 대업으로 꼽았다. 반드시 지켜져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말하는 그는, 열정을 가진 후학을 양성하는 계획도 장기적으로 모색 중이다.

  

자연의 절대적 순수와 교감하다

 “사람은 자연 속에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입니다. 비록 작은 작은 일부분이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습니다. 그것이 하늘이 제게 내린 사명이 아닐까요.”

박 작가는 자연 속 아름다움의 근원을 캔버스에 옮기는데 필생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전시회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것도, 자연의 절대적 순수와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열정이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평화와 공존의 목소리를 자연주의 구상화로 풀어내는 박명수 작가의 활동을 더욱 기대해보자.

 

 

박명수 작가 프로필

개인전 11회 / 단체전 국내외 150 여회 /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 (사)종로미술협회 회원 / (사)인천미술협회 회원 / (사)한국창조미술협회 회원 /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 (사)인천예총 A&C 포럼 이사 / (사)한국창조미술 서화대전 특별상(2019), 서울인사미술대전 우수상(2017),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2016),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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