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종 (사)한국예총광명지회장, 예향 광명 중흥 이끄는 열정적 문화 리더십

이문중 기자
2020-05-13

‘광명예총 30년사’ 발간 등 향후 30년 비전을 준비하는 김유종 회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김유종 광명예총 회장은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막바지 사업 진행을 직접 관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그는 광명예총 30년사 발간과 각종 주력 문화 행사의 내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문화계가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 속에서 광명 예술의 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김유종 회장. 예술가적 열정으로 광명 예총을 이끄는 김 회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함께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에 대해 인터뷰했다.


30년 역사 통해 다가올 30년 준비하는 광명예총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광명예총은 9개 회원단체와 6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광명시 대표 문화·예술인 그룹이다. 김 회장의 경영 스타일은 ‘변화와 도전’으로 함축할 수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구름산예술제와 광명시 청소년 종합예술제를 핵심 문화 사업으로 육성했으며, 각 회원 단체별 독립 사업들을 장려했다. 

“저는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축제를 추구합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광명예총의 양대 사업 중 하나인 구름산예술제를 훌륭히 개최해오셨지만, 저는 행사가 시민들과 다소 동떨어져 있는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저는 2017년구름산예술제 기간에 철산상업지구 문화의 거리에서 구름산거리축제를 분리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예술문화을 선보였고, 2018년 구름산예술제에서는 미술협회·사진협회 회원 부스전을 공연무대 주변에서 열어 공연과 전시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春-월아산


김 회장은 올해 30회를 맞이한 구름산예술제가 향후 광명예총이 걸어갈 방향을 제시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예술인 주도의 예술인만을 위한 잔치가 아닌,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가 바로 김 회장이 추구하는 구름산예술제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사진전과 음악회의 콜라보를 시도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2018년 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빛을 품은 광명 8경 사진전 & 행복한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는데, 광명의 8대 명소를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 작품들과 높은 수준의 연주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최근 김 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광명예총 30년사 발간이다.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광명예총과 예하 회원 단체들의 발자취를 정리, 강점과 한계점을 성찰함으로써 향후 30년의 발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간 광명예총이 걸어온 30년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사료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민간 조직들의 발자취를 수집하다 보니 소실된 자료가 많아 어렵게 작업하고 있습니다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상과 사물의 본질 꿰뚫는 작품 철학

김 회장은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 금상(2001), 대통령상(2006), 제49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10걸상(2012), 대한민국 사진대전 특선(2017) 등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 실적을 거머쥔 저력 있는 사진작가다. 

김 회장은 특히 다큐멘터리 사진을 추구하는데, 그의 사각 프레임에 담긴 현상과 사물은 생생한 에너지를 가감 없이 표출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자연의 섭리를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 


夏-임한리


그의 최근 전시인 ‘솔향을 찾아서’는 인사동과 광명에서 2회에 걸쳐 열렸는데, 한국인의 감성과 정서에 밀접한 소나무를 금강산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운무가 휘몰아치는 산 정상에 고고하게 서 있는 소나무에서 모진 파도처럼 자연의 혹독함을 이겨내고 강인하게 서 있는 바닷가의 소나무까지 가장 멋스러운 소나무 30여 점이 전시됐다.

“한국인들의 민족성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빛과 시간, 자연의 흐름과 변화상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한국인에게 소나무는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갓난아이가 태어나면 대문 밖 금줄에 생솔가지를 꽂아 출생을 알리고 소나무로 집을 짓고 세간을 만들며 땔감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으면 소나무 관에 들어가 소나무가 자라는 산에 묻히죠. 소나무는 우리의 삶, 그 자체인 것입니다.”


김유종 회장은 공직에 몸담을 당시부터 사진을 통해 삼라만상의 본질을 꿰뚫으며, 출세나 명예보다 작가적 역량을 키우는데 힘써온 전형적인 예술가다. 그는 평소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근면하게 노력하는 한편,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후배를 양성하고 봉사하는데 힘써왔다. 소나무같이 한결같고 굳건한 김 회장의 예술적 심지는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 사진예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이자 광명시의 예술 중흥을 이끄는 사령탑으로 활약하는 김 회장을 응원하면서, 구름산예술제의 혁신적 변화와 광명예총 30년사의 성공적 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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