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 안전융합 인재 양성의 요람

이양은 기자
2021-06-08

 

이준원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교수/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숭실대학교에서 스마트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안전융합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안전융합대학원을 신설하여 산업계의 화제다. 안전융합대학원에는 안전환경융합공학과와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설치했으며, 안전보건환경과 스마트산업안전, 소방방재안전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지닌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포진됐다. 이들은 안전환경융합과 스마트산업안전융합, 소방방재 안전전문가를 양성하여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본지에서는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 이준원 교수를 만나 국내 최초로 신설된 안전융합대학원의 역할과 전망을 취재했다.

 

 국내 최고 안전융합특수대학원으로 도약

올해 3월 설립된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은 안전보건분야, 환경안전분야와 스마트팩토리,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 스마트산업 안전분야, 소방방재 및 재난안전분야 최고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안전융합대학원은 신산업 트렌드에 맞춘 유연한 학사운영으로 국내 최고의 안전융합전문 대학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을 실무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이준원 교수는 국내 산업안전보건정책 및 사업개발 분야의 대표전문가로서 1988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해 32년간 산업안전실장, 책임연구원, 국제협력팀장, 전문기술총괄실장, 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몸담으면서 사업장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위험성 평가 지표를 설계했으며, 사업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제도인 KOSHA 18001 제도를 만드는 등 국내 산업안전보건 발전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 왔다. 32년간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에서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는, 3년 내에 이곳을 국내 최고의 안전융합대학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1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산업계와 학계는 안전융합대학원 2021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는 평이다. 안전환경융합공학과,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안전융합대학원 인터넷 입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는데,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사회적으로 증가하면서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진다고 한다.

 

“저희는 교수진의 현장 실무경험이 아주 풍부합니다. 그래서 현장의 소리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 각 분야 모두가 안전해야 비로소 국가가 안전선진화 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전공을 불문하고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경제, 법학, 경영 등 공학분야 비전공자의 지원이 실제로 많기도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생이 입학해 안전에 대해 공부한 다음 다시 그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안전을 실천한다면 국내 안전문화도 더욱 확산 및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전융합대학원은 정부의 안전환경 및 스마트산업안전, 소방방재안전정책과 현장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과목을 구성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활용해 산업체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선 안전환경융합공학과는 안전환경융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안전환경관련 법규, 정책 분석과 현안 이슈에 관한 분석, 안전환경관리론, 위험성평가와 사고사례분석, 화학물질 위해성평가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스마트산업안전공학과는 스마트산업 안전관련 법규, 정책분석과 현안이슈, 스마트산업 안전기술 및 관리론, 위험성평가와 사고사례분석, 인간공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번 후기모집에서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소방방재안전학과는 재난안전 빅데이터 분석 및 응용, 화재조사 방법론, 안전관리론, 소방설비 구조원리 등을 교과목으로 구성해 소방방재 안전 및 대응기술전문가를 양성한다.

 

안전융합대학원은 신입생의 경우 졸업대학의 전공학과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학비 지원을 위해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평일 근무 및 지방 근무 재직자를 위해 토요일 전일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산업안전지도사, 산업보건지도사, 안전관련기술사, 보건관련기술사, 환경관련기술사, 소방방재관련기술사 자격 관련 교과목을 운영 중이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2301(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등 국제심사원 자격 취득과정교육도 병행해 실시하며 특화된 커리큘럼을 자랑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이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설비의 안전화, 시스템의 안전화 그리고 올바른 안전문화가 퍼져야만 안전사회에 다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의식 변화는 물론,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면 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안전은 사실 지켜지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안전작업절차와 안전수칙이 있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안전은 사업주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주부터 안전을 강조하고 실천하면 근로자도 당연히 이를 따라 하게 됩니다.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근로자가 다치거나 죽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안전에 관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의사는 아픈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는 고귀한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 마찬가지로 안전전문가는 전문지식과 철저한 실천으로 수십, 수백명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로 사회에 큰 기여를 한다. 회사, 학교, 가정 등 모든 조직과 단체에서 그 누구도 다치지 않도록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숭실대학교 안전융합대학원이 안전융합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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