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양주푸드뱅크 회장, 사랑을 나누면 희망이 자란다

이양은 기자
2020-08-10

사진제공= 양주푸드뱅크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푸드뱅크’란 사회복지 사업법상 식품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설치된 사회복지기관이다. 복지소외계층에게 기부 식품을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식생활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주푸드뱅크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손수 운영해왔던 박영주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5년간 많은 취약계층에게 기부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 봉사원으로 1985년에 입회하여 처음 봉사 생활을 시작했던 박 회장은 그 후 대한적십자 양주지구협의회 총무, 부회장을 거쳐 회장을 마친 후 양주푸드뱅크를 설립하여 운영해왔다. 양주시 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에 헌신해왔던 그의 봉사 정신과 철학을 들어보았다.


행복으로의 초대

박영주 양주푸드뱅크 회장의 푸드뱅크 사업 비전은 “행복으로의 초대”다. 기부 식품을 전달할 때, 푸드뱅크의 봉사자도 행복하고 받는 사람도 좋은 물품을 받아 행복하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기부자도 기부 혜택과 함께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물건이 전달되기 때문에 행복을 나누게 된다고 전했다.

“주는 사람도, 전달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를 행복으로 초대하기 위해서 푸드뱅크는 기부한 물품이 어떤 사람들에게 전달되는지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부자에게는 큰 낭비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행복하게 하며, 받는 분들에게는 필요한 물품 전달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행복하게 만듭니다. 더불어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자들에게는 사회공헌의 기회와 활동비를 제공하여 봉사자들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양주푸드뱅크가 실천하는 기부 식품 제공사업은 기업 및 단체 또는 개인 등으로부터 잉여 식품 및 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결식아동, 독거 어르신, 장애인,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 빈곤계층 및 취약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양주푸드뱅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결식의 완화 또는 해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삶에 대한 감사 나누다

“저는 언어장애로 말 못 하는 딸을 두고 있기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하고 봉사를 접하면서 남을 돕는 행복을 비로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제 봉사가 지역사회의 복지는 물론, 제 손주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전해진다면 여한이 없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변에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할 일들뿐이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더욱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박 회장이 처음 푸드뱅크를 시작했을 때 매월 많은 취약계층에게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은 전무했다. 지금은 양주시에서 소정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비로 푸드뱅크를 운영했다. 그는 하지 않으면 핑계만 생각나고,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해야 할 ‘이유와 방법’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양주푸드뱅크는 현재 박 회장의 헌신적인 활동에 힘입어 많은 단체 및 개인의 지원을 받으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 무지개봉사단(단장 윤택상)과 양주시 참빛지역아동센터(원장 반희옥) 등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양주푸드뱅크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무지개봉사단과 참빛지역아동센터는 푸드 지원부터 운송에 이르기까지 양주푸드뱅크를 도와 더 넓은 봉사활동의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맨손으로 봉사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는 ‘왜 자비를 들여 열심히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지만 그때마다 저는 ‘행복’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합니다. 봉사를 통해 ‘삶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고 내가 행복하게 봉사를 할 때 그 행복이 대상자에게도 전달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어떤 일이든 안 된다고 생각하면 할 일이 없지만,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기적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박영주 회장의 숭고한 봉사활동과 양주푸드뱅크를 지원하는 고양시 무지개봉사단 및 양주시 참빛지역아동센터의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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