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재벌' 양진호, 결국 구속수감

이문중 기자
2018-11-11

지난달 30일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동영상에는 양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사진 출처=뉴스타파 동영상 캡쳐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폭행과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몰카 재벌'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구속됐다.


전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인 지난 9일, 폭행·강요·마약 혐의 등 추가 혐의가 속속 드러남에 따라 양진호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양 회장은 지난 7일 성남시 분당구에서 체포됐으며, 수사 과정에서 전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전해진다. 


또 경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혐의점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실소유한 웹하드업체 위디스크·파일노리에서 양 회장이 영상물을 직접 올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양 회장이 불법 음란물을 의도적으로 유통한 것으로 보고 정보통신망법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으며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임직원, 불법 영상을 걸러내는 업체 뮤레카 대표 등 14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양 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해 그가 운영한 웹하드 업체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양회장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일부 시인했다. 양 회장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인정했으나 필로폰 투약 여부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현재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검사를 요청한 상황이며 결과는 다음 주 쯤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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