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점'이 뭐길래...이재명 지사 논란에 매몰된 경기도정

이문중 기자
2018-10-15

이재명 지사의 13일 오전 트윗./사진 출처=이재명 지사 트위터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벌써 취임 100일을 넘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구설수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은밀한 신체부위에 있는 점' 까지 등장했다.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들이 개인의 법적인 흠결을 검증한다는 차원에서는 사회 발전적 측면에서 환영할만 하나, 문제는 이러한 이슈가 인구 1300만 경기도정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7월 취임 이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복지 정책 확대와 공공 임대주택 20만가구 건설 비전을 발표했고, '공공 건설공사 원가 공개 및 100억원 미만은 표준시장단가 적용' 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건설업계와의 한판 승부도 예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은 이 지사 개인 구설에 매몰돼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우선 허위 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12월 13일 공소시효를 앞두고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특히 '여배우 스캔들'은 이미 국민들의 가십거리가 된지 오래다. 설상가상으로 "이 지사의 은밀한 신체 부위에 큰 점이 있다"는 김씨와 소설가 공지영씨의 통화 파일이 지난 4일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은 온통 이 지사의 '점'에만 쏠렸다. 


이 지사는 13일 결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은밀한 신체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드리겠다. 당장이라도 신체 검증에 응해 더 이상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유착 의혹을 보도한 지난 7월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송사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구설 탓에 이 지사 특유의 불도저식 행동력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 지사의 공식 활동도 대부분 축소 되면서 일각에서는 현재로서는 언론 앞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정의 큰 맥락은 물론이요, 실무 담당자들의 업무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경기도의 정책 보다 스캔들이 더 크게 주목 받는 탓에 각 부서별 정책 집행이나 사업 기획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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