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원 오앤원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일생일대 위기의 순간에서 함께 걷겠다”

김은비 기자
2020-02-28

오혜원 오앤원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사진제공=오앤원 법률사무소

 

[뉴스리포트=김은비 기자] 송무 변호사에게 법정은 말 그대로 ‘전지(戰地)’다. 실체적 진실에 도달하기까지 팽팽한 입장차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다. 변호사에게 주어진 임무는 단 하나, 끝까지 의뢰인의 편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이성과 논리로 맞서 싸우는 것이다. 오앤원 법률사무소 오혜원 변호사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뢰인의 입장을 대변하며 선봉대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오직 의뢰인을 위한 든든한 법률전문가가 되고자 한다.

 

믿음을 주는 변호사로 성장

오혜원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 위치한 오앤원법률사무소를 찾았다. 바쁜 일과 중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한 오 변호사는 “개업 3년차, 부족함이 많은 대표이자 청년 변호사”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오 변호사는 가사, 이혼, 상속 및 민사 관련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특히 인륜대사인 혼인 관계 중에서 이어지는 가사 사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그는 가사 사건의 핵심은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유대감 형성이라고 전했다. 가사 사건은 개인의 사생활을 포함하는 데 이를 변호사에게 내밀한 부분까지 털어놓음으로써 소송의 방향성과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 때문에 오 변호사는 의뢰인이 처한 위기를 공감하는 자세로 사건을 들여다보고, 신뢰 관계를 구축해 변호사를 파트너로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변호사의 시선에서 바라본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건’

지난 1월 14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대표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국민 참여재판이 열렸다. 13시간에 걸친 치열한 법리 다툼 끝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 공개는 공익성에 부합한다는 취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오 변호사는 배드 파더스 사례를 기점으로, 판결 선고 이후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변호사 선임 없이도 국가가 보장하는 양육비 이행을 위한 여러 제도와 수단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혜원 대표 변호사와 오정현 고문 변호사/사진제공=오앤원 법률사무소


부친 행보 뒤이어 사회정의 실현 앞장설 것

오 변호사는 30년간 지역 변호사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선 부친 오정현 변호사의 뒤를 이어 양천구 목동에 법률사무소를 개소했다. 

그는 의뢰인에게 꼭 필요한 법률 서비스에 대해 탐구했다. 법 제도의 무지로부터 의뢰인이 겪는 난해함과 절차적 복잡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하게 모든 과정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는 꼼꼼한 설명과 더불어 판결 이후에 제도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 변호사의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오앤원 법률사무소의 문을 활짝 열어둘 것입니다. 소송 상담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동네 언니처럼, 삶의 파트너처럼 마음 편히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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