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과 업계 대응 방안

이양은 기자
2021-11-09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국내 금융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가 지난 7월 금융권 AI 활성화 및 AI 금융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으로 금융 전반에 AI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금융회사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충분한 조치를 마련할 전망이다. 특히 AI 결과에 대한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금융 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심도 있게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금융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정형화된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 활용 관련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AI가 적용될 수 있는 범위도 매우 포괄적이다.

 

글로벌 은행들이 투자, 자산관리 등의 고급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에 반해, 현재까지 국내 은행들은 챗봇(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로봇 프로그램) 및 업무 자동화(RPA) 분야에 AI 활용도가 높다. 시중은행에서는 업무자동화 측면에서 반복 업무 축소, 문서 작성 자동화, 채용 및 심사와 인력 배치, 고객 확인 등에 머신러닝(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챗봇 서비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AI 특성 감안한 업계 조치 마련돼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AI 활용을 활성화하고 AI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금융산업의 책임성, AI 학습용 데이터의 정확성 및 안전성 확보, AI 금융서비스의 투명성 및 공정성 담보, 금융소비자 권리의 엄격한 보장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하도록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가이드라인이 연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며, 금융권의 기능 및 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세부 실무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 금융업에서는 AI 이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를 서비스에 적용하는 금융회사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충분한 조치를 마련하되, AI로 인한 차별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평가 및 여신심사 등 데이터 활용이 활발한 금융 분야에 AI 기술 이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융회사는 AI 서비스 특성을 감안해 가이드라인 적용 여부를 결정하고, 대응 조치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근 AI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AI 의사결정의 편향성 등을 염두에 둔 데이터 품질의 지속적 관리 및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자료제공=KDB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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