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친환경 트렌드 확산과 정유업계 대응과제

이양은 기자
2021-02-09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최근 전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의 확산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유업계에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되었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 가운데 원유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2018년 33.2% 및 4.5%에서 2050년 각각 14.3% 및 44.3%로 변화가 예상되는 등 장기적으로 에너지 소비 지형의 근본적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BP, “2020 Energy Outlook”) 이에 정유업계는 저탄소 생산환경 구축, 부생수소 활용 등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노력과 함께, 저탄소 경제 이행에 대비해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장기적‧전략적 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저탄소·친환경 정책 강화로 원유 수요 감소 전망

정유산업은 원유의 주성분인 탄화수소의 혼합물을 비등점 차이에 따라 정제해 휘발유, 나프타, 등유, 경유 등 각종 정유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저탄소‧친환경 트렌드는 정유업계에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 정부의 저탄소‧친환경 정책기조 강화에 따른 정유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비용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저탄소·친환경 정책기조 강화의 영향으로 향후 주요 탄소 배출원 가운데 하나인 원유의 수요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정유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탄소 생산환경 구축, 부생수소 활용,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화로 저탄소‧친환경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화석연료 사용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 포집과 활용 기술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달성하고 저탄소 생산환경을 점차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의 재사용 및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수준을 극대화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 등 기존에 외부로부터 공급받던 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대체시,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을 이용해 정유공장에서 사용되는 중유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도 달성하고 있다.


 부생수소 활용한 수소경제 적극 참여

정유업계는 석유화학설비 증설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경제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국내 수소 제조 방법으로는 천연가스 추출, 물 분해, 부생수소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부생수소가 가장 저렴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석유화학설비 증설을 추진 중이므로, 향후 부생수소 생산 증가와 함께 잉여 부생수소 판매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므로, 정유업계는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전환해야

장기적으로, 정유업계는 향후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에 대비해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유, 석유화학, 친환경에너지 등 주요 사업부문별 전략적 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제품다각화, 부생수소 사업화 등을 통한 단기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고부가‧친환경 제품 개발, 신재생에너지 사업화 등을 통한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의 전환과 다각적인 혁신 방안이 기대된다.

(자료제공=KDB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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