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동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 조합장,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준공

이양은 기자
2020-10-08


최규동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 조합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서울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 사업지가 ‘미래도시’로 새롭게 부활했다.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은 2009년 발생한 용산사태로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지역을 11년만에 명품 주거지로 변모시켜 8월 22일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입주를 시작한다.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든 최규동 조합장을 만나 사업 성공의 비결과 미래청사진을 들어봤다. 최 조합장은 정비사업조합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명품아파트의 하모니(harmony)를 만들어내는 불세출의 마에스트로(maestro)였다.


모두가 상상하던 주거명작

8월 22일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의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가 입주를 시작한다. 용산4구역 정비사업조합 구역은 대지면적 3만393.40㎡에 용적률 804.99%를 적용해 아파트 1천140가구 및 업무시설 6만4천348.99㎡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판매시설 2만7천876㎡, 종교시설 7천776.37㎡, 공공시설 1만48㎡까지 더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조합은 용산사태 이후 사업 재추진을 기적적으로 성공했으며, 8월 22일 대망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우리 사업의 건축설계사는 시아건축사사무소, 건설사업관리는 한미글로벌이며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협력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용산역에서 용산민족공원으로 연결되는 규모 1만7천635.30㎡의 가로형 문화공원(용산파크웨이)도 위치해 있어 단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고, 앞으로 용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을 예정입니다.”


최 조합장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1천500평에 이르는 규모로 만들고, 건축 설계와 별도로 디자인 및 인테리어 설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하며, 용산구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사진제공=효성중공업


사업성 높여 용산 최고 단지로 완성

최 조합장은 용산사태 이후 281명의 조합원과 함께 사업을 재추진해 왔다. 용산사태 발생 후 비례율이 당시 60%도 되지 않을 정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누구도 사업의 성공을 장담하지 못했다. 실제로 사업은 수년 간 표류했으며, 조합 내부 분열까지 생겼다. 이미 조합원 이주가 이뤄진 상황에서 사업이 멈췄기 때문에 막대한 이주비 이자를 조합원이 부담하는 상황에서 사업의 미래가 어두웠다.


“2015년 제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했고, 2008년 당시 비례율 132%로 되돌리겠다는 비전으로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먼저 2개(4-1, 4-2) 부분으로 구분돼 있던 우리 구역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하층 및 지상층 설계를 슬림화하여 주상복합 아파트의 주거 비율을 끌어올리는 사업계획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최 조합장은 2개로 나뉘어 있는 획지를 통합하여 주거와 상업의 비율을 기존 4 : 6에서 7 : 3으로 개선했다. 용적률 또한 804.99%로 기존 대비 높은 폭으로 높였다. 비효율적인 설계를 변경하여 획지 통합으로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지 내 각 용도별 건물 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여 사업성을 극대화했다.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하여 사업성 개선을 크게 이뤄냈습니다. 2017년 4월 관리처분변경 총회에서 비례율을 2008년 당시의 132%로 되살려 냈고, 이 같은 사업성 개선 소식을 조합원에게 전하며 기쁨을 함께했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는 앞으로 세금 환수 등을 통해 추가 지출을 더욱 줄이고, 비례율을 더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조합의 초기 매몰비용을 고려하여, 실제 비례율은 160%로 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미래 100년을 바라보는 명품 아파트

최 조합장은 1978년부터 빌라(연립주택)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서민주택 공급에 기여했던 건축계 선구자다. 주민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 좋은 가격에 공급하는 사업을 오랜 시간 영위해 왔고, 이때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조합 사업의 정상화 및 사업성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평소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일하며 봉사하는 삶을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 그리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지역사회를 위해 큰 봉사를 하는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을 견인해 왔다.


“우리 조합은 임원과 운영진 그리고 조합원이 똘똘 뭉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사업은 사업운영시기, 주변여건, 행정여건이 잘 맞물려야 사업 진행이 수월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조합원과의 믿음을 공고히 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 조합장은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진실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으며,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힘써왔다. 그의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으로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며 오늘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 최 조합장은 단지 안에서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지하 통행로를 설치하는 계획도 추진 중인데, 이는 조합원의 편의는 물론 인근 주민과 용산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최 조합장은 2015년 조합장 취임 후 황무지가 된 현장을 수습해 정상화 궤도로 올린 장본인이다. 정비사업조합 분야 불세출의 마에스트로 최규동 조합장은 오직 살기 좋은 집을 위해 힘찬 지휘를 하고 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를 통해 울려 퍼지는 ‘행복의 심포니(symphony)’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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