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환 서초무지개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 서초그랑자이에 예술을 덧칠하다!

이양은 기자
2021-04-07


 구대환 서초무지개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최고급 주거명작을 표방하며, 삶과 예술의 하모니를 만드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공동주택에 예술을 입혀 ‘4세대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서초그랑자이’의 이야기다. 1세대 주상복합 브랜드 아파트, 2세대 고급화 단지 아파트, 3세대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혁신 아파트에 이어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4세대 갤러리형 아파트의 새 역사를 만드는 서초그랑자이는, ‘삶의 공간’에 아름다운 테마와 스토리를 입힐 예정이다. 더불어 사람 냄새 나는 감성의 공간에서 인성과 지성을 갖춘 미래의 꿈나무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호 서초그랑자이의 특집 기사 보도 이후 서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이에 본지는 다시 한번 조합 사무실을 찾아 서초그랑자이의 특성화 비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취재했다. 기자가 만난 구대환 조합장은 미술과 조각, 미디어아트 등 서초그랑자이만의 다양한 문화적 아이템을 무려 두 시간에 걸쳐 열정적으로 풀어냈다.

  

갤러리형 아파트의 시작, 서초그랑자이 

길어진 조합 회의 때문에 약속 시간을 훌쩍 넘겨 만난 구대환 조합장은 기자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건축 진행 상황부터 사소한 편의 사항까지, 관련업체와 열띤 토론을 하며 불꽃이 튀었던 회의장은, 한참 동안 후끈한 열기가 가시지 않았다. 회의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몇 시간씩 연장되는 회의는 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도 아니라고 한다. 잠시 숨을 가다듬은 구 조합장은 건축의 전문분야는 건설사에 맡기더라도, 입주민이 직접 누리는 편의시설과 내부 공간은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최고의 자재와 디자인으로 완성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구 조합장이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초그랑자이의 완성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최고의 아파트 품질에 어울리는 예술적 품격이다. 굴지의 건설사 GS건설의 모든 첨단 역량이 집약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주택 이상의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서초그랑자이는 기획 단계부터 ‘예술 작품’을 지향했다”며, “강남의 랜드마크로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하주차장과 필로티를 문화 공간으로 

서초그랑자이는 아파트 이상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특장점은 지하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구 조합장은 지하주차장 벽면에 벽화, 그림, 미디어아트 등을 동선에 맞춰 배치하고 입주자가 자연스럽게 예술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지하주차장은, 예술성을 지향하는 서초그랑자이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감성과 통찰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장 넓으면서도 낭비되고 있던 장소인 지하 주차장을 미술로 장식하는 것은, 건축사에 획을 긋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가진 9m 높이의 필로티 공간을 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31개의 필로티 넓은 벽면을 100% 활용해, 일상 속에 예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다. 서초그랑자이의 자랑인 대규모 커뮤니티공간에도 약 35개의 그림(회화), 조각, 부조, 사진, 미디어아트가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엘리베이터 전실에도 예술작품이 접목될 예정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필로티 공간에 예술을 입히는 국내 최초의 도전은 그 시도만으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초그랑자이에서 시작되는 4세대 갤러리형 아파트의 새로운 시도에, GS건설 등 관련 기업들도 건축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늘의 성과를 위해 구 조합장은 업무 외의 시간을 쪼개 한국미술협회, 한국미디어아트협회의 임원 및 전문작가들과 수없이 미팅하며 아이디어를 조율해 왔다. 건축계와 미술계의 인사들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아파트 주거 문화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침체된 K-미술에 힘을 불어넣고, 공동주택 속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그 첫 번째 역사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간에 고품격 예술 더해져

 서초그랑자이 상가 앞 썬큰가든(sunken garden)에 상설 갤러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상설 갤러리 공간에서 예술작품 전시와 판매가 함께 진행되고, 갤러리 업체는 썬튼가든에만 한정해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가벽면, 필로티, 지하주차장, 커뮤니티에서도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 속에 상설 갤러리가 위치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무료로 예술을 감상하고, 갤러리는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할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다.

 

“예술과 삶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접목된다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가족 모두의 충만한 감성이 완성되는 서초그랑자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가 주택을 예술로 만드는 시범 공간으로 널리 알려진다면, 아파트의 가치 상승은 물론 역사에 획을 긋는 사례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서초그랑자이의 또 하나의 역작은 미디어아트와 예술 조형물이 문주(門柱)를 대신하는 파격이다. 동문은 문주 대체 조형물로 채워지고 환상적인 미디어아트가 적용된다. 나무를 상징하는 남문 대체 조형물 또한 국내 최초의 시도이기 때문에 건축계와 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아파트가 브랜드화 되면서 문주는 예술성이나 실용성보다는, 크기와 규모로 사람을 압도하는 형국으로 진화했다. 두꺼운 벽돌과 시멘트로 만들어진 문주는 아파트 브랜드를 알리는 형상일 뿐 입주자의 미학적 즐거움은 고려되지 않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구 조합장은 예술성을 지향하는 서초그랑자이의 품격에 맞게 동문과 남문을 대체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로 장식하고, 건축자재로 이뤄진 메마른 공간을 좀 더 따듯한 공간으로 변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서초그랑자이에서 내면의 심미안을 깨우다 

미디어아트로 만들어지는 문주 공간은 배척과 경계가 아니라 예술을 즐기는 열린 장소가 된다. 시공간을 환상적으로 물들이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입주자는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경험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성하게 가꾸고, 지적자산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미디어아트와 입체적 3D로 구현되는 산과 들과 인간, 우리의 파란 지구, 태양계와 은하계와 성단, 그리고 우주를 만지며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가슴 뿌듯합니다.”

 

구 조합장은 “예술적 공간에서 살아온 어린이와 그렇지 않는 어린이는 시간이 갈수록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며, “예술성을 상실한 익숙한 건축을 탈피해, 내면 깊은 곳의 심미안(審美眼)을 깨우는 건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초그랑자이의 문주 개념을 이해하는 많은 조합원들은 ‘문주 없는 문주’의 의미에 동감하며, 구 조합장의 기획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 조예가 깊은 조합원이나 예술인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기본적인 도덕관념이 있듯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심미안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아름다움을 간과한 건축의 시대를 지나, 생활 속에 예술의 씨앗을 심는 건축을 추구해야 합니다. 놀라운 경험의 세계가 시작되는 국내 최초의 아파트 서초그랑자이를 기대해 주십시오.”

 

피카소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고 했다. 예술을 아파트에 접목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들이 서초그랑자이에서 완성될 때 일상의 먼지를 씻어주는 따듯한 건축의 역사가 새로 쓰일 것이다. 예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 서초그랑자이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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