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노 카닥 대표이사,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딩기업

이양은 기자
2020-11-08


이준노 카닥 대표이사/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Online to Offline) 선두기업 카닥은 데이터 비즈니스를 통해 자동차의 운용주기에 맞춰 모든 사업을 설계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는 물론 주유와 엔진오일·배터리·타이어·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 교체 등 애프터마켓 전체를 플랫폼화하여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자동차를 구매한 뒤부터 매각하기까지 일어나는 모든 소비와 관리를 한 번에 책임지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준노 카닥 대표이사는 향후 자동차와 관련된 소비 데이터가 더욱 축적되면 소비자에게 소모품 교체 주기를 미리 파악하고 알려주는 등 자동차 관리의 전방위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통찰’을 기반으로, 탁월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이 대표를 만나 자동차 관리의 미래 청사진을 경청해 봤다.


카닥, 자동차 관리의 모든 서비스 제공

카닥은 모바일 기반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서비스 리딩기업이다. 2013년 창업 후 자동차 수리견적 서비스, 차량용품 판매, 복합 주유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누적 앱 설치수가 220만 건에 이르렀으며, 누적 거래액은 1천200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차량 관리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전국 2천200여 개의 자동차 수리 및 관리 파트너 업체들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이준노 카닥 대표이사는 “카닥은 고객이 자동차를 구입한 뒤부터 폐차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축적된 약 200만 건의 자동차 수리·견적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카닥은 2018년 일산 GS칼텍스 직영 주유소를 세차, 정비, 카페 등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 주유소로 리모델링해, 매출을 세 배 이상 끌어올려 세간의 화제가 됐다. 오는 하반기에는 용인에 사고수리, 차량관리를 위한 복합 관리 공간 ‘카닥 테크센터’를 오픈하고, 이마트와 협력하여 성남에 ‘카닥 타이어&오일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카닥 직영 오프라인 공간은 AI 차량 인식, 무인 통합 결제 기술 등이 접목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업계에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다양한 라인업의 PB 상품 출시 예정

카닥은 이미 2017년 GS칼텍스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고, 2019년 케이스톤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50억 원 투자를 받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지분 100% 기준 약 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단행했다.

“카닥은 앞으로 플랫폼,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레이스(주유소·정비공장) 등 세 분야로 나눠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 타이어 구매서비스, 자동차보험 견적서비스, 차량용품 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내년까지 ‘카닥 테크센터’와 ‘카닥 타이어&오일센터’를 10개 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콜마와 제휴해 자체 브랜드(PB) 차량용품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HEPA 에어컨필터 ‘루프트’에 이어 엔진오일, 세차용품 등 다양한 라인업의 PB 상품을 제휴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알콜, 왁스코팅제 등의 핵심 연료가 한국콜마의 주력업종인 화장품과 유사하기 때문에 더욱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자동차 관리 서비스의 가치 제고

이 대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더로서 ‘서비스’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카닥이 협력하고 있는 자동차 수리 등 관련 업종의 서비스 비용 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컨대, 자동차 수리는 시간당 노임단가가 약 3만 원입니다. 그런데 현재 최저임금은 주말 근무수당과 휴일 및 야간 수당을 모두 감안하면 사실상 약 1만8000원 정도입니다. 또한 도심 카센터에 자동차 한두 대가 시설을 장시간 점유한다면 다른 상업공간에 비해 기회비용이 높고, 이를 몇 시간의 주차비로만 계산해도 1만5000원 이상이 되어 이미 3만 원이 훨씬 넘습니다. 전문 자격과 시설을 갖춘 인력이 자동차를 관리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노임단가 3만원은 터무니없이 낮게 측정된 수치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자동세차장의 경우에도 몇 억원에 이르는 세차기계의 월 부담금과 세차 후 정리담당 직원의 임금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단가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동차 관련 서비스 사업은 대부분 상품과 서비스가 절반의 비율로 이뤄지지만, 소비자는 고급 소모품을 선호하면서 이를 수행하는 서비스 노임은 저렴한 곳을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전문 서비스 영역의 낮은 노임단가로 인한 갈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라는 단어가 가진 ‘무료’라는 인식 때문에 점진적으로 상승해야 할 전문 노임단가가 점점 왜곡되고 있습니다. 이 괴리를 풀지 못하면 사회적 시스템이 혼란을 겪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렴한 노임단가를 우선시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받아드리고 정당한 보상이 진행되는 사회적 협의가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도하고 도전해야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자동차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서 둘을 모두 다 만족시키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그는 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달라져야 한다며 “내가 지불한 낮은 서비스 비용이 자동차 관련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비스는 곧 무료’라는 등식을 깨고 전문 인력이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때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소비자도 높은 품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십 년의 비즈니스 역사를 가진 자동차 관련 사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카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통찰’로 탁월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카닥의 성장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회사가 임직원에게 비전과 정당한 대우를 제시하고, 임직원이 이에 걸맞은 결과로 보답해 기업 성장을 추동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기업의 모습임을 역설했다. 더불어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과 걱정만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걱정 인형’보다는 무엇을 하더라도 시도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자신도 까마득한 미래의 고민을 미리 하기보다는 다만 오늘과 내일 소비자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스티브 잡스가 ‘많은 경우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A lot of times,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고 했듯이, 카닥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동차 관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준노 대표가 걸어온 혁신을 발자취를 들으며, 카닥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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