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기업 업무방식 변화 트렌드

이양은 기자
2020-10-08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가 경제계에 확산되고 있다. 기술 발전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일부 기업들은 비대면 업무방식 정착을 위해 근무 형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장기적으로 비대면 업무방식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 정비 및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요건으로 손꼽인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계 비대면 업무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고용노동부 재택근무 가이드라인 배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업무 공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격 및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업무의 연속성 유지와 직원의 안전 등의 이유로 원격근무를 시행했다는 기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비대면 업무가 가능하고, 디지털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ICT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및 유통업계도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재택근무 도입 및 운영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재택근무를 쉽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해 배포했다. 


원활한 비대면 업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에 대한 우려도 감소했고, 일부 기업은 다양한 근무 형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급격한 업무방식 전환으로 비대면 업무 방법 등에 대한 혼란이 있었으나, 직원들은 업무 효율성이 이전과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각 기업들은 원활한 비대면 업무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및 협업 툴 등 디지털 솔루션을 업무에 활용해 비대면 업무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와 함께 회의 및 보고가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 이용률은 급증했다. 


글로벌 협업 툴 시장 급성장 전망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문서 작성 등 협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협업 툴 이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글로벌 협업 툴 시장은 앞으로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기업들은 비대면 업무방식 정착을 위해 일하는 방식 및 근무 형태의 변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일례로 SK텔레콤은 원격근무 상시 시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협업 툴 MS 팀즈 활용 및 거점 오피스 운영을 주내용으로 하는 ‘Digital Work’ 시행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전면적인 변화까지 주도하고 있다. 


비대면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근태 및 업무 시간’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 관리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근무 환경에 맞춰 기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직원 개인별 구체적인 목표 및 업무를 제시하고, 업무 수행 중심의 평가를 위한 제도 및 시스템 정비도 필수적이다. 비대면 업무에 대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업 생산직 및 대고객 서비스업 등 비대면 업무가 용이하지 않은 업종이나 직무에 대한 대책 및 사회적 합의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주목받고 있다.  

(자료제공/KDB미래전략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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