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인터뷰]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민의수렴·민원해결·아산발전’ 삼위일체 의정철학

이문중 기자
2021-12-15

황재만 충청남도 아산시의회 의장./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지난 11월 1일부터 시간제한 없이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고, 영화관에서는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적 모임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아울러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등 일명 ‘백신패스’에 대한 인센티브가 본격 적용되면서 국내 경기에 훈풍이 감돌고 있다. 중앙 방역정책의 변화에 따라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집행부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2년 만의 일상회복 효과를 지역경제가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런 움직임은 충청남도 아산시의회에서도 확인된다. 아산시의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제적 입법을 통해 아산시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고난의 행군 견뎌온 아산시 경제, 일상회복 훈풍 맞아 ‘기지개’

제8대 후반기 임기 성숙기에 접어든 아산시의회는 중앙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황재만 충청남도 아산시의회 의장은 안전이 담보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라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냉정한 자세로 대승적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아산시정은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 경제가 붕궤되지 않도록 지탱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 조치를 실천해왔습니다. 우리 아산시의회도 이에 적극 협조하고, 시민의 애로점을 실시간으로 수렴하기 위해 민원 현장에 머물러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민과 관내 소상공인들이 감내해온 삶의 무게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백신 접종률의 증가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실시되면서 지역 사회 곳곳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피부로 접하는 희망적 분위기인데요, 우리 의회는 이런 활력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입법적 노력을 쏟을 것입니다. 아울러 긴장을 늦추지 않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집단 감염사태에 대비하겠습니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민생 지원방안 강구

황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극적인 완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이는 동시에, 시정 견제자이자 시민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긴장감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계와 관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역 사회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산업 계열에 대해 적절한 지원이 보장되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반대를 위한 반대, 여야 간 정파 싸움에 의정역량을 소모하는 것은 시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시민 행복을 구현하겠다는 일념으로 뭉쳐 합리적인 시정 견제 기구이자 입법 기관으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극 행정 등 입법 통해 집행부 혁신 드라이브 독려

황 의장은 ‘합리적 견제, 적극적 협조’를 집행부와 관계설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그의 소신은 조례 입법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산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대표적이다.

“아산시 공직사회는 시민을 위해 훌륭히 기능하고 있습니다만, 때로는 소극적이거나 복지부동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런 공직 문화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며 인구 50만 시대를 목전에 둔 아산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기에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조직이 절실합니다.”


아울러 황 의장은 여성의 인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동의 상징 거점으로 기대되는 온양 원도심 ‘여성커뮤니티센터’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 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총 31억 원을 투자해 온천동 16-40번지 외 4필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97㎡ 규모로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돌봄, 취업, 창업, 교육 지원공간으로 구성돼 여성의 인권 회복과 경제활동의 상징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미 조성된 어울림경제센터 청년아지트와 연계해 온양원도심 활성화의 시너지를 확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온양원도심 장미마을이 2018년 전국 최초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고, 거점 공간 중 처음으로 공사에 착수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이 3년여간 설계에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 크다.

“온양원도심은 근현대 역사, 경제, 문화 자산이 어우러진 아산시의 정체성이 담긴 공간입니다. 주민, 여성, 청년 등 시민 참여와 행정 협력으로 만들어지는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아산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의장은 ‘시민행복’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2년간 고통을 감내한 시민과 소상공인, 의료진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들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행동으로 보답하는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황 의장. 향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큰 틀에서 헌신하려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사욕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현장에서 아산시 발전의 답을 찾는 황재만 의장의 향후 정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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