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식 대전광역시 서구 의원, 시민 행복을 위한 소통의 정치철학

이양은 기자
2020-04-21

조규식 대전광역시 서구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강조했다 /사진제공=조규식 의원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의회는 당(黨)을 초월한 시민 위주의 의정 활동으로 유명하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여야를 뛰어넘는 소통이 이뤄지고, 민생을 위한 안건에서는 격의 없이 협력하는 의회로 이름이 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중재자로 자리매김한 대전광역시 서구 조규식 의원이 있다. 그의 의원사무실은 기초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미 ‘사랑방’으로 불리고 있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회의할 수 있도록 책상을 효율적으로 배치했고, 모니터를 함께 시청하며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었다. 무엇보다 그의 방은 소통을 위해 항상 개방돼 있다. ‘최고의 소통은 곧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강조한 조규식 의원의 지론대로 언제나 열려 있는 의원사무실에서, 시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정 철학을 들어보았다.


대전 서구 장애인체육 실업팀 구상

조규식 의원은 대전시 장애인역도연맹 회장, 대전시 서구 생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한 체육 및 문화 행정의 전문가다. 그는 대전 서구에도 문화·체육·복지 등의 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인터뷰 제일성(第一聲)으로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전 서구에 체육시설관리공단을 설치한다면 서구가 가진 체육 문화 시설에 대한 질 높은 관리와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기존대로 문화·체육·복지 시설의 관리를 외부 위탁에만 의지한다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습니다. 더불어 수익을 내야 하는 민간 수탁업자는 이용료를 올릴 수밖에 없고,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증가할 것입니다. 인구 50만의 서구 지역주민이 우수한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그는 “주요 광역시의 일부 자치구의 경우에도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해 영업이익, 서비스 질 향상 등 민간 위탁보다 월등히 효과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관해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의 목표는, 대전 서구에 알맞은 종목을 선별해 장애인체육 실업팀을 만드는 것이다.

“대전시 서구 장애인체육회의 성적은 우수한 편입니다. 전국 장애인체전 성적을 보더라도 4위~6권에 항상 머무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장애인 선수들도 비장애인처럼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조직과 실업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장애인들이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선수로서 메달을 따고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조 의원은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을 통해 더욱 건강해지고, 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장애인체육회 지원을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 위한 서민 지원 절차 간소화 강조

조 의원은 주민자치위원장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는 주민자치회가 잘 운영돼야만 지역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할 수 있으므로 주민자치회 및 다양한 경로를 통한 주민 소통의 기회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소통은 만남입니다. 따라서 지역행사에는 되도록 참석해 민의를 살피고 있습니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대전 서구 23개 동의 실정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찾아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민들과 소통해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IMF 외환위기 때 보다 더 힘든 상황에 직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시민들과 더 자주 교류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서민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시적으로라도 규정을 바꿔서 원활한 지원이 이뤄지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를 통해 경제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기초의원의 역할은 민의에 귀 기울여 항상 많이 듣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비판의 목소리에 항상 겸허한 자세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사는 습관이다

“세상에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돈이 많다고 해도, 외롭고 아프면 소용이 없죠. 그래서 항상 사람들과 가까이해야 합니다. 제가 의원실의 문을 언제나 열어두고 있는 것도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가장 행복한 삶은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 끼니 해결이 어려운 노숙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수십 년간 봉사활동을 해왔던 조 의원은 현장에서 상패 수여나 사진 촬영도 마다할 정도로 순수한 봉사활동에만 매진해 왔다. 따라서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주 해왔던 노숙인 배식 봉사활동이 중단된 것을 가장 안타까워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봉사에 대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첫발을 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용기를 내 자원봉사에 동행한다면 자연스레 습관처럼 봉사가 쉬워지고, 나아가 생활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대전 서구 의회의 중재자로서 유연한 의정 활동의 비결을 묻자 그는 “정치인이지만 아직 정치 논리를 몰라서, 시민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순수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의회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찾아보기 힘든 지금, 조규식 의원을 통해 진실한 정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조 의원이 강조한 소통과 시민중심의 의정철학은 대전 서구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 환경에 꼭 필요한 철학이었다. 대전 서구의 문화 체육 발전과 시민행복의 중심에 있는 조 의원의 확고한 의정철학이 2020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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