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종로 혹은 세종 출마? 현지 민심 들썩

이문중 기자
2020-01-20

이낙연 전총리./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21대 총선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흐름을 바꿀것으로 예측되는 ‘빅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지역 의원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결 여부가 관심이다.


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체로 (종로에 출마하는) 그런 흐름에 제가 놓여가는 것이라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국회 일정, 당의 판단 등을 봐가며 최종적 조정은 필요하다”면서 “정세균 의원이 총리로 가게 되면 종로가 비게 되며, 당에서도 중진 의원이 자리를 비우는 곳은 전략공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리의 세종시 출마설이 고개를 들며 세종시 정가도 떠들썩하다. 박지원 의원이 지난 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 총리는 세종시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종로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이 총리가 출마하면 공무원 유권자의 자긍심이 강해질 수 있고, 차기 대권후보 중 한 사람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서울 종로에 출마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정면승부를 겨루는 것 또한 괜찮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의 말대로 이 총리가 세종시로 출마를 한다면 지역구가 2석으로 늘어나면서 이미 세종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총리의 세종시 출마가 기정사실로 되면 세종시 지역구 2자리 중 한자리는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기 때문에 남은 한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국회 표결이 관건


이 총리의 총선 출마를 놓고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출마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총리 입장에서 출마를 위한 공직 마지노선은 1월 16일인데, 이날까지 정세균 후보자의 표결이 무사히 마무리돼야 원만하게 총선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만만찮은 상황에서 1월 16일 이전 총리 인준은 미지수다. 만약 정 후보자 인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총리가 사퇴한다면 “국정보다 선거가 먼저인 것이냐”는 야당의 공세를 초래할 수 있다.


결국 이 총리가 내년 1월 16일 이전 사퇴하고 총선 체제로 돌입하기 위한 길은 두 개로 압축된다. ‘4+1’로 정세균 총리 인준까지 밀어붙이거나 총리 인준 전에 사퇴하는 것이다. 후유증이 예상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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