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인터뷰] 황인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평화통일과 교육 현안 넘나드는 의정 행보

이문중 기자
2021-07-15

황인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황인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임기 3년 차를 맞아 의정 역량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 서울시 교육 발전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일자리와 부동산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황 의원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보완하고 강동구에 더 많은 우량 중소기업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며 남은 1년간의 의정 목표를 공개했다. 


전반기 교육위서 기후변화와 평화통일 이슈 다뤄

황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교육위에 몸담으며 서울시 교육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학교 환경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 서울시 교육 현장이 문재인 정부의 ‘탄소 제로’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모두가 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정작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에서 환경교육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과목 선택률도 낮고 전문 교원도 부족하죠. 저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생태전환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환경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향후 서울의 교육이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황 의원은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행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생태환경에너지교육팀과 함께 장기적 관점의 생태전환 교육 비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정착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의회 안팎에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성과

황 의원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이라는 시대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 평화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향적 입장을 확인, 이에 호응하기 위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1년의 임기 동안 서울시립대와 협력, ‘2020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 사업을 전폭 지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남북평화교류연구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출범 4년 차인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강연과 토론회를 추진하고, 판문점을 방문해 분단의 현실을 곱씹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저와 15명의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소속 의원이 함께 지난 5월 26일 ‘남북평화교류 확대 및 4.27판문점 선언’의 조기 이행을 정부 측에 촉구한 점이 그간 활동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인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사진=뉴스리포트


또 황 의원은 향후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것에 대비, 선제적으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억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는 서울시 관내 청소년들과 북한 학생이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토대로 평가된다. 


기초의회 8년 경력의 광역 초선, 현실 의정으로 시민 행복 추구

황 의원은 고 박원순 시장 임기 당시 도시재생에 치중된 서울시 부동산 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하며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집값은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에 민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현 오세훈 시장의 부동산 정책은 재건축·재개발 규제의 신속한 완화를 통한 적극적인 주택보급을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파트값의 급격한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하는 데 반해, 오세훈 시장이 장담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좀처럼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죠.”


황 의원은 오세훈 시정을 향해 정책을 수립하기 전에 부동산값 상승의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섣부른 정책 추진으로 혹을 떼려다 오히려 하나 더 붙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다.

“앞으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을 현실에 근거해 견제할 것입니다. 특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오랜 연구와 숙고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정에 제안하는 합리적 견제를 추구할 것입니다.”


또 그는 그린벨트 비율이 높은 강동구의 특성에 주목, 환경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13년째 답보상태에 머무르며, 지역 주민의 숙원인 암사초록길 사업을 실현한 것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암사초록길은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잇는 그린 인프라입니다. 저는 암사초록길을 실현하기 위해 강동구민의 민의를 모아 집행부에 요구했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보상비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성내동 둔촌지역의 생활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했고, 성내 유수지의 축구장과 소규모 체육관, 리틀야구장 건립으로 실현됐다. 

“현재 대규모 축구장은 완공된 상황이며 체육관과 리틀야구장은 인접 자치구인 송파구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예산은 시비에 반영된 상황이며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중심도시’ 강동구 비전 

황 의원은 마지막으로 강동구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강동구의 업무단지 조성계획은 특히 최악의 청년 실업률 해소에 획기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추가로 유치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강동구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강동구를 서울특별시의 경제 중심으로 도약시키는 날까지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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