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인터뷰] 마선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후반기 협치·민생 의정 박차

이문중 기자
2020-10-14

마선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문중 기자] 제8대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 직후인 지난 8월 7일. 의회 발전과 협치를 염원하는 소속 의원들이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바로 ‘성남시의회 여·야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식’이다. 줄곧 협치와 이해를 주장해온 마선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윤창근 의장, 이상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이날 행사를 주도했다. 이날 마 대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직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 대표의원은 등원 이후부터 소통과 포용의 가치를 주장해온 인물로서 향후 성남시의회의 분위기 쇄신과 기능 강화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복리 증진 위해 정쟁 없는 의회 만들 것

마선식 대표의원은 시의원을 ‘시민의 공복(公僕)’으로 정의한다. 즉 그에게 시의원이란 시민의 심부름꾼이며, 시민보다 낮은 위치에서 애로사항을 살피고 시정을 견제하며 예산의 집행을 감시하겠다는 헌신적인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마 대표의원은 시의회가 진정한 ‘시민의 공복’으로 거듭나려면 두 가지 목표가 달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로 ‘의회 내 협치 시스템 확립’과 ‘의회와 집행부의 발전적 견제구조 정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남시의회가 8대 후반기를 기점으로 진정한 협치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윤창근 제8대 후반기 의장, 이상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함께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거듭나는 의회,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책임정치의 자세로 후반기 의정 활동과 지역 민생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투철한 협치 의지로 후반기 원구성 파행 수습

마 대표의원은 실제로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좌초 위기에 처했을 당시, 특유의 의정 감각과 소통 의지로 난관을 극복한 바 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후 상임

위와 특별위를 구성해 각 위원장을 선출하는 원구성 일정을 세웠지만, 첫날부터 본회의가 개회조차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상임위원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기싸움에 들어간 탓이다. 마 대표의원은 “6월 안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의회의 시민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의지로 야당을 설득했고,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이 지난 6월 30일에 의장단을 선출했다. 그는 이어 상임위와 특별위 위원장의 원만한 배치에 이르기까지 힘을 보태며 협치와 상생의 미덕을 몸소 실천했다.

“후반기 성남시의회가 원구성에 시간을 허비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시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에 의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성남시의원 모두가 상식과 균형을 잃지 않고 있었기에 저의 제안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남시의회는 원구성 이후 코로나19 대응 총력태세로 전환, 민의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마 대표의원은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 단 한 번의 정쟁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3개월간의 의정 행보를 평가했다. 그는 ‘성남시의회 여·야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식’의 취지를 잊지 않고 향후 성남시의회가 대결보다 대화를, 반목보다 협치를 좇는 시민의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발전적 도시재생 정책 발굴 이끌어

마 대표의원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민의를 적극 수렴하는 한편, 발전적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활성화시킨 바 있다. 그는 민생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발로 뛰는 의정 행보를 펼쳐왔는데, 지난 임기 동안 구도심 재생사업 현장과 다수의 공사 현장을 돌며 시민의 안전을 챙긴 점이 눈에 띈다. 예로 마 대표의원은 지난해 ‘도촌동 KCC스위첸파티오 공동주택건립공사 현장’과 ‘금광1 재개발사업지구 현장’ 등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과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저는 집무실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 애로사항과 현장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의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이렇게 얻은 문제의식과 대안을 바탕으로 시공사의 안전은 물론, 지역주민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왔습니다.”


한편 마 대표의원은 도시정책 실무집단과 학계, 시민단체의 소통을 독려함으로써 보다 상생 지향적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해 ‘2019 성남시 도시재생 정책 토론회’와 ‘2019 성남시 도시디자인 정책 토론회’ 등 다수의 도시정책 토론의 장을 주관, 민관학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었다.

“성남시가 자립적인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거버넌스형 도시재생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 일련의 토론회를 주관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그리고 관련 부서 및 업계 종사자의 뜻을 모을 수 있었고,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 도시정책 수립에 지침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등 관내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써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마 대표의원은 “관내의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서였다”라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과 이들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대 의회 전반기부터 노력해왔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해 관내 한마음 복지재단에 ‘ABA부모대학’ 설립을 주도했고, 현재 16기 졸업생까지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ABA부모대학은 발달장애인의 부모를 대상으로 응용행동분석(ABA)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부모가 자녀를 직접 ABA방법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체 과정은 4학기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있다.

“ABA부모대학 1기 출신 발달장애인 학생 중 한 명은 올해 서울대에 진학하겠다며 당찬 꿈을 제게 이야기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그 아이가 자라온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저는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고, 이를 기점으로 향후 관내 장애인들을 위해 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품게 됐습니다.”


마 대표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향후 장애인 복지 정책 개발 및 교육 인프라 확충, 성남시 복지 정책 전반에서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의회의 협치 문화 정착을 이끌어 오직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성남시의회 비전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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