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인터뷰] 이영준 경기도 하남시의원, 법과 예산관리 전문성 지닌 시민의 심부름꾼

이양은 기자
2020-10-14

이영준 경기도 하남시의회 의원./사진=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이양은 기자]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 하남은 수도권 부도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하남은 경기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4년 미사강변도시 입주와 2015년 위례신도시 입주로 국제관광, 레저, 호텔 등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서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영준 경기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하남의 미래 청사진을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지는 청정 도시로 정의하고, 신도시와 함께 하남의 녹지가 균형 있게 융합하며 발전한다면 살기 좋은 하남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 행복을 최선의 가치로 추구하는 이 의원을 만나 하남시 행정의 발전 방향을 들어봤다.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강조

이영준 경기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인터뷰 제 일성(第一聲)으로 시민의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강조했다. 시민의 고충을 직접 대하면서 얼마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대해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민원 처리에는 절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을 저 또한 많이 경험해왔습니다. 원칙에 따르되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고쳐져야만 시민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시민과 민원 해결 부서의 ‘접점’이 선진 시스템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시민들은 영원히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그래서 이 의원이 가장 강조한 것도 담당 공무원의 ‘적극 행정’과 ‘책임 행정’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각 사안에 따라 담당자 실명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업무를 맡았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죠. 담당자가 인사발령으로 다른 부서에 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서 하남시의회 차원의 직접적인 경제지원책 마련은 어렵지만, 긴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곧 경제정책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한 정책의 경우 절차를 규정대로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긴급한 일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과 규정에 대한 전문성 보강해야

이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의 비결은 소신껏 끝까지 책임을 지고 완수하는 일관성과 함께, 철저한 협치와 협력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법과 원칙의 정확한 적용으로 행정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일례로 이 의원은 ‘H1 프로젝트’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통해 잘못된 사업 과정을 바로잡아 화제가 되었다. H1 프로젝트는 하남도시공사가 천현동 239 일원 약 1.2㎢(36만 평) 부지에 1조3천억 원을 들여 업무, 유통,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이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문제점을 공론화함으로써 하남시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그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선정과정이 불투명하고 절차에 어긋나 감사를 진행했다”며, “사업자 선정과정을 공개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하여 시민들에게 시 행정의 신뢰성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행정의 합리적 절차를 강조하며,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서 일의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적재적소에 적절한 지원이 먼저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유도하고, 사유지 도로 등재와 관련하여 미흡한 행정절차로 발생한 갈등을 봉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그린벨트 축사 창고의 용도변경 및 이행강제금 부과문제와 관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를 공론화함으로써 시민에게 발생하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차후 동일한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형평성만을 따지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며, 민생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빠르게 추진해야 합니다. 더불어 공직사회가 법과 규정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보강하여 유연하고 신속하게 시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 의원은 “작은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시민의 작은 불편,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행정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큰 시민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을 하되, 되게끔 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지는 청정도시

이 의원은 철두철미한 의정업무로 이미 소문이 났지만,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손사래 쳤다. 그는 행정 담당자들이 상식을 바탕으로 법을 더 합리적으로 해석하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잘 반영되는 행정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시의원이 더 열심히 움직이면, 시민에게 돌아가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시민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는 활동을 통해 미력하나마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고 이 의원은 강조하였다.


이 의원은 하남의 미래 청사진을 도시와 농촌이 잘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청정도시로 정의했다. 신도시와 함께 하남의 녹지가 균형 있게 융합하며 발전한다면 신도심과 원도심이 함께 번영하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회계학을 전공하고 행정(법)을 공부한 경제인 출신 기초의원으로서 세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하남시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하남시 변화의 중심에 선 이영준 의원의 확고한 의정 철학이 2020년 하반기에는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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